호밀밭 2004-07-27  

잘 지내시는지요?
중둥부 수련회에 가시나요? 날씨가 좋아야할 텐데.
저는 이틀 동안 속도 상하고, 속도 아프고 그랬어요.
그냥 좀 잘 체하기는 하는데 먹은 것도 없이 체해서 혼자 좀 아팠어요. 그러더니 오늘은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 나았네요.
속이라는 게 내 맘같지 않은가 봐요. 속이 아프고, 속이 상하고, 속 관리라는 것을 해야겠어요.
님이 갖고 계시는 좋은 방학 계획, 하나하나 실천하시는 좋은 시간 되세요.
건강하시고요.
 
 
미네르바 2004-07-28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내일부터 3박4일 떠나요. 사실 저희 교회는 아주 작은 교회라 저 혼자 4명의 중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간답니다. 사실 많이 걱정도 되고요. 어른이라는 것, 책임감이라는 것... 참 무겁네요. 제가 충청도까지 직접 운전해서 가야 되거든요. 아무 사고없이 잘 다녀와야 될텐데... 아이들과 정말 좋은 시간 갖고 싶어요. 아이들의 생각을 많이 듣고, 아이들과 잘 놀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야겠지요. 이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하는 시간들을 마련해 주고 싶어요. 제 작은 소망이랍니다.

몸이 많이 안 좋으셨나 봐요. 여름이라 더욱 그럴 텐데...늘 건강하시기 바래요. 마음이 편해야 육체적으로도 덜 힘든 것 같아요. 몹시 긴장을 했다거나, 기분이 안 좋다거나 할 때 뭘 먹으면 저도 잘 체해거든요. 건강하시고 4일 후에 다시 서재에서 뵙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