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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하트 Drago Heart 1 - 새로운 세계
송치현 지음 / 아선미디어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걱정이 되요, 4월 중순 현재 4권까지 읽었는데 지금 작가가 머리카락 잡아 뜯으며 고민하고

있을 것이 눈에 보여요. 드래곤이라는, 인간이 가장 가지고 싶어 하는 위대한 힘을 지닌 드래곤의

후계자가 되어 그야말로 이 세상에 거칠 것 없이 이루어 나가고, 항상 탐욕스럽게 나오는 몇몇

귀족들에게 노예의 인장을 주어 부릴 정도로 대단한 주인공이지요, 현성은.

헌데 이 현성, 혹 한스는 이게 한계겠어요. 너무 쉽게 가져버린 힘의 수위가 높아서 더 이상 끌고

나갈 매력이 구십퍼센트 이상 다 사용되었어요. 드래곤의 후인에다 이리엘이라는 막강 신병기...

남은 이야기가 뭘까, 대체 왜 이렇게 다음권이 안 나오는거여? 하는 기대감이 줄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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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둔갑 1 - 선천(先天)의 도(道)
조진행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특이해요, 기문둔갑이라는 책은 첨에 부적가지고 장난치는 도사 이야긴가 하면서 읽기 시작했지

만 중간부터는 쑤~욱 빠져 들면서 저자의 이력을 다시 살펴볼 정도로요. 전공과는 판이한 분야인

기문술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공부한 것이 확연히 드러나고, 그것을 재미난 글재료로 활용하는

내공이 상급에 올랐습니다. 이미 남들이 쓰는 분야가 아니라 새로운 章을 창조해 내었다는 데

큰 점수를 드리고 싶고, 문장과 읽히는 정도가 물 흐를듯이 인식하지 못 할 정도이니...책을 읽는

자로서의 즐거움에 몸서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며 늘 가지고 있는 어떠한 <깨달음?>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였으니...작가의 구도의 길이 즐겁습니다. 후회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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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즈 BecaUse 3
손제호 지음 / 청어람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판타지나 퓨전 무협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대리 만족> 이었습니다.

글쓰는 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렇게 네모 반듯한 방안에 앉아 하루하루 별다를 것없는 생활을

영위하다 보면 여행이나 탈출을 꿈꾸지요. 그래서 읽는 책이라면 정말 강.추!입니다.

내가 주인공인 서연의 입장이 되어 푹 빠지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 동녁이 밝습니다.

정말 이렇게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이 자신만만한 인생의 묘미는 어떨까요?

소시민의 일상에 돌을 던진 파문이 너무나 즐거운 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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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2집 - 연인
김연우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녹음을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앉아 있는 바로 옆 의자에서 실실 웃으며 노래를 불러주는 느낌에

쑥쓰러운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아마, 이거 한장 소장하시면 양수리 까페촌을 힘들게 찾지 않아도 될 듯...

날이 시퍼렇게 선 최신 최첨단의 물결은 조금 부담스러워 지는 요즘이었는데

약간은 낡은, 그러나 맘에 쏙 들어 계속 입는 울셔츠와 같은 노래와 목소리입니다.

김연우씨의 각각 목소리가 달라지는 미묘한 느낌도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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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士劍傳(학사검전) 1 - 자금성의 창룡학사
최현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신무협이나 환타지를 읽으며 시험 볼 요량으로 끙끙대며 인상쓰면서 공부하는 독자는 없을터, 그렇다면 신무협의 가장 중요한 독문절기는? 바로 재미!! 이 점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동도협은 없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재미있습니다, 진짜로.

항상 6~10세 사이, 근골이 굳어지기 전에 무공에 입문해 거침없이 기연을 쌓아가는 주인공이 아니라 검을 공부했던 과거 장원 급제한 20대 초반에 시작해 서른이 넘은 학사의 무림 평정기라니...읽다가도 깜짝 놀랐고 그 뒤로는 제발 이 작가가 눈을 번쩍거리며 하루 20시간 이상 글을 써 주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서점에서나 대여점에서나 결코 후회없을겁니다. 글쓴이가 글 쓰는 방법을 잘 알아 읽는 것도 술술 풀립니다. 대리 만족이 명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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