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士劍傳(학사검전) 1 - 자금성의 창룡학사
최현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신무협이나 환타지를 읽으며 시험 볼 요량으로 끙끙대며 인상쓰면서 공부하는 독자는 없을터, 그렇다면 신무협의 가장 중요한 독문절기는? 바로 재미!! 이 점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동도협은 없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재미있습니다, 진짜로.

항상 6~10세 사이, 근골이 굳어지기 전에 무공에 입문해 거침없이 기연을 쌓아가는 주인공이 아니라 검을 공부했던 과거 장원 급제한 20대 초반에 시작해 서른이 넘은 학사의 무림 평정기라니...읽다가도 깜짝 놀랐고 그 뒤로는 제발 이 작가가 눈을 번쩍거리며 하루 20시간 이상 글을 써 주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서점에서나 대여점에서나 결코 후회없을겁니다. 글쓴이가 글 쓰는 방법을 잘 알아 읽는 것도 술술 풀립니다. 대리 만족이 명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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