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쇼군

오오쿠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월

쇼군.

일본식 할렘이다.

서양골동과자점 이야기의 작가 요시나가후미가 쓴 책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2권을 구입했다.

남녀의 입장을 바꾼 전개가 재밌고,

여자 쇼군에 오오쿠는 남자들만 가득하다.

역시 권력자에 잘보이고 싶은건 누구에게나 똑같은지,

남자들도 이쁘게 치장하고, 쇼군에게 잘보이고 싶어한다.

오오쿠 2권중 첫권에 나온 남자주인공이 계속나오나 싶었더니, 1권에만 나오고 만다.

남자(인구의 1/10)가 귀한 일본에서 씨받이 역할을 한다.

남자들은 혼인 나이가 차면 돈많은 여자들에게 장가를 가던가, 몸을 팔아 집안에 보탬을 주곤한다.

남자주인공은 돈에 팔려 장가가기 싫다고 오오쿠의 길을 택하게 된다.

그는 돈없고, 자식없는 여자에게 무료로 씨를 제공해주는 아주아주 착한 남자로 나온다.

소꼽친구인 여자애는 그 사실에 관해 투닥투닥하고...

잘생긴 외모에, 타고난 기품에, 무술실력까지.. 겸비한 남자주인공은,

오오쿠에서 쇼군의 첫남자로 간택된다.

간택되는 과정도 약간 애틋해서.

쇼군의 첫남자가 되는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고 사형을 당한다는 제도가 있었는데..

간택되고 나서야, 쇼군과, 남자주인공 모두 그사실을 알게된다.

현명한 쇼군은 과거의 이상한 법칙에 따를 필요없다고 생각되어, 그를 풀어주고,

개명하게 하여, 소꼽친구 여자에게 보내..

둘이 해피엔딩...

1권은 이렇게 끝이난다.

윤은혜의 열연이 돋보여서 읽게 된 책..

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7월

윤은혜, 공유의 인기 드라마에 힘입어 히트친 책인거 같다.

우연히 엄마집에 갔다가, 막내의 책꽂이에 꽂혀있길래.. 그길로 읽기시작해서

다음날(8/26, 일) 오전까지 읽은 책.

자신은 입양된 아이라 생각한 재벌 3세가 집안의 사업에 같이 일하고 싶지 않아,

조건부로 시작한 커피프린스 커피전문점.

종업원은 꽃미남4인방으로 구성하고, 커피를 끊이시는 홍사장님은 다시 커피전문 교육을 받고

인테리어 또한 삐까뻔쩍하게 구성해 놓고 오픈한다.

하지만 파리만 날리구~ 원인을 분석결과, 바쁜직장인들이 출퇴근시간에만 왕복하고, 느긋하게 커피전문점 와서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는것...

그리하여, 스타벅스에 도전하여 테이크아웃을 시작하고

그뒤부터 배에 돛단듯, 순풍하게 커피 전문점은 흘려간다.

근데, 가계 매출만 느는게 아니라, 은찬에게 끌리는 한결의 마음또한 커져만 가는데..

난 성공한 사람이 쓴 스토리가 좋다.

멈추지 않는 도전 박지성
박지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난 성공한 사람이 쓴 스토리가 좋다.

하지만 자기계발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ㅡㅡ;;

(초기에 나온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누가내치즈를~ 이책은 제외..)

동화책의 해피엔딩은 주인공의 열렬한 고생담만 지지리 늘어놓다가.

마지막 한마디..

그리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는 얘기엔 홀리지 않는다.

너무 마니 당하지 않았는가..직장에서 생활에서

이번 고비만 넘기면, 이번만 잘하면.. 그러나 내가 기다리는 해피엔딩의 정의도 모르는 상태에서

잘될거라는 막연한 말에 현혹되진 않는 나이인것이다.

그리서 이미 성공해서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사람들의 자서전적인 스토리를 더 좋아하는것 같다.

평발의 키작은 박지성이 특유의 성실성을 가지고 지금 맨유에서 뛰고 있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희열이 느껴진다.

역시나, 이번책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워지고 성공할수있는다는 만연의 진리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책

흑설공주 이야기 ㅣ 흑설공주
바바라 G. 워커 지음, 박혜란 옮김 / 뜨인돌 / 2002년 8월

 
동화의 결말을 바꾼 이야기는 마니 들어봤을것이다.

흑설공주 이야기는

모든 동화에 등장하는 악마들이 사실은 착한사람이였다는 한가지 공통점을 갖는다.

또한 모두 해피엔딩이다.

다 알고 있는 동화를 다른 관점으로 보고 싶다면 한번쯤 가볍게 읽어도 좋을듯 싶은 책이다.

 

1권은 재밌으나, 2권은 그다지 재미가없다..ㅡㅡ;;;

애플의 사장 * 스티브잡스

iCon: Steve Jobs, the Greatest Second ACT in the History of Business (Paperback, Updated) - The Greatest Second Act in the History of Business
Jeffrey S.Young. William L.Simon 지음 / Wiley / 2006년 4월

애플의 사장 * 스티브잡스

*

그는 컴퓨터에서 한번의 혁명을, 애니베이션 영화계에서 거물이,
전세계 유명 음반제작사와 제휴를 맺은 가장 큰 온라인 음악상점을 가지고 있는 CEO 이다.

그에게는 항상 최고의 사람이 옆에 있는듯하다.

애플조립때, 픽사에서 영화를 만들때, 아이튠을 만들때..

먼가 특별한것이있다.. 잡스.

토,일 주구장창 책만 읽고 오늘 아침에 든생각은..

아이팟 셔플을 사자..(ㅠ.ㅠ)

맥은 쓸지 모르지만.. G5가 가지구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