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욜라숲의 고양이들

삐욜라숲의 고양이들 - 어린이 환경동화
이태훈 지음 / 한사람북스 / 2023년 9월

어린이 환경동화 삐욜라숲의 고양이들

책장을 세장 넘기다 보면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질수록 병은 가까워진다" 

라는 글귀가 있다.

앞으로 소개할 삐욜라숲의 고양이들에게 닥친 위험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방법은 바로 이 글귀에 있었다. 

이책의 주인공 미리

미리가 살고 있는 삐욜라숲은 울창한 숲에

먹을것은 넘쳐났고 곤충이나 열매도 풍성했다

환경 파괴로 인해 어느순간 항폐해진 삐욜라숲

미리의 남편 포쉬는 병든 쥐를 먹고 죽게되었다.

졸지에 두아이를 홀로 돌보게된 미리는

자동차 언덕이라는 곳으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

그곳은 개망초꽃이 활짝피고 메뚜기와 풀벌레가 살던곳이었는데

어느날 인간들이 무언가 뿌리고 가더니

그후부터은 개망초꽃도 메뚜기와 나비 풀벌레도 모두 죽게되었다.

쥐를 잡지 못했을땐 개망초꽃은 고양이들에게 또다른 식량이었는데

이마저도 없어지게 되자 고양이들은 인간이 사는 마을로 먹이를 찾아 내려와야했다.

인간들이 먹고 버린 상한 음식을 살기위해 먹는 고양이

먹이를 찾기 위해 띁어 놓은 봉다리로 인해

길거리가 지저분해 진다며 작대기로 휘두르는 탓에 도시는 고양이들에게 이래저래 위험했다.

고양이들에게 어느순간 찾아온 돌멩이병

가슴에 돌멩이 하나가 얹힌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병이다.

삐욜라숲의 의사인 망치는 삐욜라에게 약이라며 산딸기는 주었다.

진기한 약초나 신비한 열매를 기대했던 미리는

흔하디 흔한 산딸리 처방에 화가나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삐욜라숲에서 산을 두 개 넘으면 해스숲이 나오는데 거기에 진짜 의사 고양이가 있다는 말에

미리는 친구 수아에게 아이들을 부탁하고 여행길에 오르게된다.

해스숲의 의사 멀루의 처방은

떡갈나무 잎에 편지를 써서 가족들에게 부치고 그 편지를 받은 사람은 떡갈나무를 빻아 마시라는것이다.

첨엔 무시하고 버렸던 멀루의 처방전을 올빼미의 조언을 받아

처방전에 적힌 대로 편지를 썼다.

그후 미리는 멀루의사의 조언에 따라 행동하며 해즈숲에서의 생활에 푹 빠져 있었다.

어느날 멀루는 미리에게 이제 집으로 돌아갈 때가 왔다고 하는데

멀루는 미리에게 삐욜라숲을 살리라고 하는데

자기몸 하나도 지켜내기 버거운 미리에게 삐욜라숲을 살리라니.

그렇지만 두고온 두 아이들 포미랑 소리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삐욜라숲으로 향하게되는데

그동안 삐욜라숲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리운 아이들과 수아는 어떻게 되었을까?

책을 끝까지 읽어 보면 멀루가 미리에게 한말을 이해할수 있을것이다.

왠지 글밥이 많이 보이지도 않고

스토리가 느리느릿 답답하지도 않고

단락으로 구성되어 간결하고 심플한 느낌이 있어서 책의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

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 - 현직 교사와 학생들의 쓰기 워크숍을 통한 책쓰기 프로젝트 ㅣ 덕질로 배운다!
윤창욱 지음 / 책밥 / 2023년 9월

자기 이름이 적힌 책을 갖고 싶어하는 학생은 의외로 많다.

하지만 실제 책 쓰기에 도전하는 학생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아마도 책 쓰기에 둘러싼 편견과 오해 때문인듯하다.

대표적인 오해 몇가지

책을 쓰려면 글 솜씨가 좋아야 한다.

문장력이 좋아야 책을 쓸 수 있는건 아니다.

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있다면 짧은 문장으로 충분히 좋은 글을 쓸수 있다.

그리고 책을 쓰면 글솜씨는 무조건 좋아진다.

쓰려면 아는 게 많아야 한다.

책을 쓰다 보면 저절로 아는 게 많아진다. 관련된 자료를 별도로 수집하고

자료를 바탕으로 재대로된 기준을 잡아 글을 쓰면된다.

함께하는 작가되기 프로젝트, 쓰기 워크숍

쓰기 워크숍과 일반적인 글쓰기는 세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된다.

초고가 나온 이후,쓰기 워크숍은 모둠 활동을 통해 계속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자기가 써온 글을 발표하고 그 글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음으로써 더 좋은 글이 탄생하도록 돕는다.

두번째는

실제 삶의 맥락에서 글을 쓰게 된다는 점이다.

과제가 아니라 자기 만족을 위한 글을 쓰다 보니 유쾌할수 밖에 없다.

책쓰기 프로젝트는 다섯단계로 나뉜다.

시작단계에서 책쓰기 여행을 같이할 친구를 모으고 약속을 정한다.

책의방향잡기 단계에선 자기가 쓰고 싶은 책에 대한 대략의 그림을 그린다.

개별원고쓰기 단계 쓸거리를 찾고 초고를 쓴뒤 고쳐쓰는 작업을 반복한다.

편집하기단계 지금까지 쓴 글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며 좀더 근사하게 다듬는다.

끝 단계 책을 낸 뒤 전시하거나 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단계 이다.

책 쓰기는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진로 탐색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책 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글을 쓰면 함께 하기 때문에 쓰기가 더욱 즐거워진다.

게다가 또래 친구들의 피드백을 통해 글을 더 좋게 다듬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

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 - 현직 교사와 학생들의 쓰기 워크숍을 통한 책쓰기 프로젝트 ㅣ 덕질로 배운다!
윤창욱 지음 / 책밥 / 2023년 9월

함께쓰는 책쓰기의 즐거움 .꿈을 찾아가는 진로 탐색에도 좋다.

[100자평]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2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2 - 대나무 숲을 떠도는 오싹한 소문의 정체 ㅣ 교과서가 쉬워지는 잼공 시리즈
김성효 지음, 캔지민 그림 / 리틀에이 / 2023년 9월

문해력, 어휘력, 사고력을 높이는 스토리텔링 사자성어 학습동화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2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2 - 대나무 숲을 떠도는 오싹한 소문의 정체 ㅣ 교과서가 쉬워지는 잼공 시리즈
김성효 지음, 캔지민 그림 / 리틀에이 / 2023년 9월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2 의 저자 김성효 작가님은 

45만 초등 교사들의 멘토이자 초등 교직 경력만 26년차인 베테랑 교사 작가이다.

부모 교육서, 얼니이 동화, 학습서 등 20권이 넘는 베스트셀러를 썼다.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2 에는

천년손이 용족자래 그리고 구미호족 수아는

검은 매화단으로 부터 닥락궁을 지키기 위해 백일 안에 글자를 모두 찾아야한다.

닥락궁을 지키는 깨갈음의 두루마리가 반으로 찢어져 두부마리에 있던 모든 글자가 세상에 흩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검은 매화단은 세상을 악의 힘으로 지배하기 위해 글자를 찾고있다.

검은 매화단 그리고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친구들 중 누가 더 빨리 글자를 찾아낼수 있을까

글자들을 찾을때마다 도술을 더 많이 더 잘 부릴수 있게 되는데 

책을 읽으며 주인공과 함께 글자도 찾아 내며 책에 흠퍽 빠진다.

책 뒤편 부록으로 깨달음의 두루마리 속 신통방통 사자성어에는

초등 국어 교과연계한 사자성어가 수록되어 있다.

각골난망,감개무량,감언이설,개과천선,견물생심 등

초등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교과에 수록된 사자성어들이 있다.

스토리텔링 사자성어 학습동화

국어, 사회 초등 교과 연계 필수 사자성어가 수록되어 있어 동화책처럼 읽기만 하면 술술 머리속에 들어오는 동화이다.

문해력, 어휘력, 사고력을 높이는 국내 최초 고전 학습 판타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