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과 용 걸음동무 그림책 12
조디 무어 글, 하워드 맥윌리엄 그림, 유지연 옮김 / 걸음동무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은 도서관에 오면 놀다가 무엇을 하면 좋을지 망설이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나는 아이에게 묻는다.

"책 읽어줄까?"

"읽어주세요." 말 하면 나는 그림책을 읽어준다.

 

오늘, 여러 아이들에게 '모래성과 용'(조디무어, 걸음동무) 읽어주었다.

멋진 모래성을 만들면 용이 나타난다.

용과 같이 놀고, 용과 같이 맛있는 것을 먹고,

용과 같이 놀다가 어른들에게 혼난다.

용때문에 화가 나서 용을 내쫒는다.

다음 날, 다시 더 멋진 모래성을 만든다.

용친구들을 데리고 용이 다시 놀러온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어주면서 자기 하고 싶은 말을 한다.

현아는 "우리 바닷가에 가요.모래성 만들어요."

민아는 "멋진 모래성이다. 용 가족이예요."

규영이는 "이야~~~"

민재는 "또 읽어요. 밖에 나가서 봐도 되요."

그림책 들고 모래놀이터로 갖고 나간다.

진우는 한참을 본다.

 

정말 바닷가에서 모래성 멋지게 만들면 용이 나타날까?     

모래성에 용이 왔다고 해도 어른들은 믿질 않는다.

용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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