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인드 미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편 ㅣ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안드레 애치먼 지음, 정지현 옮김 / 잔(도서출판) / 2019년 12월
평점 :
안드레 애치먼 작가의 책을 읽으면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다.
"당신의 새로운 삶이 어떻길 원해요?"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너와 함께였으면 좋겠어. 우릴 있는 그대로 받아 주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정리해 버리자. 네가 읽은 책을 전부 읽고 네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네가 아는 장소에 가고 싶어. 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너에게 소중한 것을 전부 알고 너와 삶을 시작하고 싶어. 네가 타이에 가면 나도 따라가고 내가 강연이나 낭독회를 할 때면 너는 맨 끝중에 앉아 있을 거야. 오늘 그런 것처럼. 절대로 다시는 사라지지 마." "당신과 나에게 맞춘 세상이라. 우리 앞으로 세상을 등지고 사는 건가요? 우리 이렇게 바보 같을 수 있어요?" .. "우리 절대로 이 꿈에서 깨지 말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