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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서 밥 먹자 - 따끈따끈 집밥레시피 221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초보요리책으로 유명한 상상출판사에서
오랫만에 집밥을 테마로 유익한 요리책 하나를 출간했다.











사실 요리책을 잘 보지 않지만 상상출판사의 요리책은 초보들도 보고 바로 만들 수 있을 만큼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책이라 신뢰를 가지고 가끔 읽는 편이다.

더군다나 요즘엔 집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는 처지라
내가 절대 그리워하지 않을 것 같던 집밥을 그리워하고 있는 중이기에
집밥 요리책은 더더욱 반가웠다.


서울에 살면 집밥같은 식당이 많이 있지만
동해에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서
더더욱 집밥이 그립다.










저자는 요리연구가이신 이미경 선생님.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이 요리철학이시라고 한다.






















































독특하고 맛깔나는 반찬.
한번쯤 꼭 따라해보고 싶은 반찬뿐만 아니라
달달한 디저트까지 한 책에 담겨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짧은 조리과정, 먹음직스러운 메뉴
이 세 가지가 합쳐져서 훌륭한 집밥을 구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요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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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 제4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유영소 지음, 김혜란 그림 / 샘터사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제 4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샘터 물방울서평단으로써 처음 받는 동화책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이번 제 4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작가는 유영소 작가님이세요.
유영소 작가님은 제6회 MBC창작동화대상과 제1회 마해송문학상, 아르코창작지원금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중견작가로, 주요 작품은 ‘행복빌라 미녀 4총사’
‘알파벳 벌레가 스멀스멀’ ‘겨울해바라기’ ‘여자는 힘이 세다’ 등을 집필하신 분이세요.




귀여운 일러스트를 그리신 분은 김혜란 작가님이시네요.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를 처음 펼쳐봤을 때에는

최근 읽은 책과는 달라서 흠칫 했어요.



최근에는 빡빡한 글씨에 그림이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어른의 책이었으니깐요.




정말 오랫만에 그림과 커다란 글씨로 채워진
아기자기한 그림동화책을 보니 더 재미있고
한장 한장 넘기는 기분도 색달랐답니다.









 





또 하나 놀란 점은 어쩜 이렇게 예쁜 순 우리말로 글을 쓰셨을까 하는 거였어요.

오늘은 한글날!

한글날을 기념해서 일까요 ㅎㅎ


해거름, 해님 과 같은 예쁜 우리 한글이 가득한 글이라 더 정감있었어요.

처음 보는 단어들도 많아서 생소하긴 했지만

밑에 주석이 잘 달려있어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게 될

아이들이 이 말들을 배워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용은 따뜻한 이야기에요.


 


꼬부랑꼬부랑 열두 고개를 꼬부랑꼬부랑 넘어
꼬부라진 빈 오두막으로 들어갑니다.
집주인인 진짜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고,
설상가상 오두막으로 손님들이 들이닥칩니다.
떡국 먹을 욕심에 가짜 꼬부랑 할머니는 진짜 행세를 시작하는데 ....
그런데 진짜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로 간 걸까요?



 












총 세가지 장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초반에는 꼬부랑 할머니가 새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
그리고 그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에요.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누군지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인절미 에피소드를 읽을 때에는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더라구요.


제가 인절미를 참 좋아하는데
꼬부랑 할머니가 만드신 인절미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욕심 많고 자기밖에 모르던 사람들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스토리라고
저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그건 환경의 문제이지
내면은 모두 착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였어요.








 






어른들이 읽기에는 비교적 짧고 순수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글이 짧아서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순수한 이야기라 희망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귀여운 그림들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왜 대상을 받은 작품인지 이해가 되는 따뜻하고도 귀여운 이야기랄까요.


오랫만에 동화를 읽으니 참 재밌네요.
동화라서 작품성이 없는 것이 아니였어요.

앞으로도 종종 동화를 읽도록 해야겠어요.




마음이 순수해지는 동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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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지르지 않고 아이 키우기 - 화내고 야단치는 부모에서 아이와 함께 커가는 부모로
핼 에드워드 렁켈 지음, 김양미 옮김 / 샘터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화내고 야단치는 부모에서

아이와 함께 커가는 부모로

 

 

 

 

 

난 아직 부모가 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역할이다.

 

 

그래서 조금은 멀리한 책이기도 하지만..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아이가 있는 어른이라면,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론만 가득한 책이 아닌, 사례들도 풍부하게 담겨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쿨'한 부모 되기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냉정을 유지한다는 것은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소리 지르지 않는 양육을 실행에 옮기기

 

 


 

작가님은 큰 세상을 변화하기 위해 이 책을 쓰신 것이 아니라고 했다.

간단하게 자녀와의 관계에서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주변관계를 재정립함으로써

세상을 평온하게 하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자녀와 부모의 관계가 평온하면 이 세상 모든 관계가 평온할 것이라고 생각하셨을까?

 

 

하긴, 서로 사랑하고 아끼느라 바쁠 부모 자녀와의 관계에서부터

삐그덕거린다면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었다.

NOTE 카테고리에 필사하여 올렸던 문장이었는데

 

 

 

 

 "이제 너도 부모를 단순히 '부모'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뜻이야. 부모 또한 그저 보통의 문제 많은 성인들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 우리도 결국 보통의 문제 많은 성인이 될 테고."

◆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 더글라스 케네디
 

 

 

​  

더글라스 케네디 작가님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작품에서 읽은 구절이다.

 

부모 또한 어렸던 과정을 지나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다.

부모도 사람이고, 사람은 감정을 쏟아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부모이기에. 부모이기 때문에.

감정을 억누르고 사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이기에 감정을 모두 억누를 수는 없다.

분명히 가끔은 표출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부모도 자신과 같은 사람임을 이해하기를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이기에

부모는 더 배우고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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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5.10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내가 만드는 행복,

 


함께 나누는 기쁨

 

 

 

 

 

 

 

 

 

 


10월도 어김없이 다가온 월간 샘터.

 

가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표지와 함께 도착했다.

 

 

 

 

 

 

 

 

 

 

 

 

 

표지를 넘기니 페이스북에서 잘 보이시던 하상욱 작가님의 인터뷰가 딱!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의 시 작성으로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시던 분이라

내심 반가웠고 또 그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가 생각하는 진짜 공감은 어떤 의미일까.

소소하지만 생각보다 소소하지 않은 것,

내 삶에 들어온 것처럼 느끼게끔 하는 것,

남의 이야기 구경이 아닌 내 이야기 같은 것.

 

그는 보통 사람들의 특권이자 우리네 인생을 교집합을 공감이라 정의한다.

 

 

 

 

 

앞으로도 그의 보통만큼의 특별함이 발휘되기를 바란다. ^^

 

 

 

 

 

 

 

 

 

 

 

 

 

 

책 쓰기를 갈망하다보니 독립 출판에도 관심이 많다.

그런데 독립 출판 서점 이야기도 딱!

 

샘터를 통해 문화지식이 훅훅 쌓이는 것 같아 뿌듯하다.

 

 

 

월간 샘터에 소개된 독립출판 서점 오디너리북샵,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꼭 들리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고기! 고기 레시피가 실린 문화생활이라니.

맛있고 건강한 음식에 대한 배경지식과 레시피가 잘 적혀있다.

 

이것도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꼭 해먹고 싶은 요리들이다.

 

 

 

 

 

 

 

 

 

 

 

 

 

 

1년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

그곳을 지키며 삶을 꾸려가는 이들,

구석구석 자리한 공간에 관한 이야기.

 

 

 

이번 코너는 가슴 아픈 공항의 이야기였다.

 

 

공항은 생과 사, 희노애락이 모두 통과하는 곳이다 라는 말에

마음이 아리는 이야기였다.

 

 

 

 

 

 

 

 

 

 

 

 

 

 

 

 

 

 

예술 관련 이야기도 담겨 있고,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때 아닌 방황의 날들'이 이번 월간 샘터 10월의 주제였다.

 

 

 

가장 눈에 가는 사연들은 결혼 후 자신들의 삶을 누리지 못하고

누구의 엄마로만 살아야 했던 어머니들의 사연이었다.

 

 

"다음 생애에서는 나도 내 이름 석자를 불리면서 살아보고 싶다" 는 말.

그 말처럼 어머니들도 어머니들의 삶이 있을텐데.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그래서 더 죄송하고 안타깝다.

 

 

 

 

 

 

 

 

 

 

 

 

 

 

 

 

 


그래서 다시 일을 시작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주인공들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지금까지의 공백이 길었을텐데,

도전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도전하고 용기를 내는 사연의 주인공들이 앞으로도

당당하게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에도 월간 샘터 10월호를 통해 알찬 문화생활을 잘 즐겼다.

 

 

 

 

안타까운 사연, 아쉬운 사연, 유쾌한 사연 등

많은 사연에 울고 웃기도 하고

 

역사, 여행, 인터뷰, 문학 등 다양한 문화 코너에

지식을 쌓기도 하는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 다음 월간 샘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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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리커버 한정판) -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당신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애쓰고 노력하는데 행복은 더디 오는 당신

실은 더 격렬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당신

너무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훌륭한 당신

 

 

 

 

 

 

 

 

 

 

 

 

딱 표지를 봤을 때부터 귀여운 물개가 맘에 들었다.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당신이라니!

 

 

 

 

 

 

 

 

 

 

 

 

 

요즘은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는 일은 없지만

내 마음 속에서부터 조금씩 불안감과 내 자신에 대한 열등감이 스물스물 올라와서

이 책이 더 끌렸던 것 같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를 치유해주고 위로해 주는 느낌이 들어 한결 편해졌다.

 

너무 애쓰거나 노력하지 말자.

지금 이 순간도 충분히 즐겁다.

 

 

 

 

 

 

 

 

 

이런 얘기를 다른 사람들이 해줬으면 더 안정되었을 것 같다.

 

괜찮다 괜찮다.

이 문장들을 편안한 버젼으로 묶은 책이랄까.

 

 

 

 

 

 

 

 

 

 

 

내 필사노트에 쭉 적어놓고 싶은 구절들이 참 많았다.

조만간 그 구절들을 모아 필사할 예정이다.

 

 


 

 

 

 


 

 

 

 

요점은, 나는 괜찮다. 나는 충분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자.

 

나를 사랑하는 게 그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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