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서비스를 지탱하는 기술 - 웹 개발자를 위한
다나카 신지 & 이토 나오야 지음, 진명조 옮김 / 제이펍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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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론, 기본 자료 구조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대부분의 내용을 속독할수 있는 수준.
장점: 반복적이고 쉬운 설명. 단점: 초중급을 위한 내용임에도 딱 집어주는 용어 설명 부족, `하테나` 인턴 사원용 교육용 메뉴얼 느낌으로 깊게 파고들지 않는다. 즉 교육서임에도 부풀려진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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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69
작가정신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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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후반에 외국에서 흘러온 음악, 시인, 영화감독의 생각을 50%라도 받아서 소화할수 있는 고등학생은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 소재를 소소한 저항적인 소재로 이어나가기엔 읽는 책이 관련분야 전공 교과서의 서문이 아니고서야 너무나도 구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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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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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후반에 외국에서 흘러온 음악, 시인, 영화감독의 생각을 50%라도 받아서 소화할수 있는 고등학생은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 소재를 소소한 저항적인 소재로 이어나가기엔 읽는 책이 관련분야 전공 교과서의 서문이 아니고서야 너무나도 구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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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69
작가정신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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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p정도 읽는 중)

 내가 덜컥 잡게된 책들을 짧은 기억에 과하게 이분하자면, 눈깜짝할새에 읽히거나, 아니면 큰 그림을 그리면서 (장대하거나 전형적이지 않아도 좋은)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지쳐서 한숨을 내쉬게 되는 쪽으로 나눌수 있지 않을까? 머 글속의 고딩의 눈높이에 맞춘 상상도 해보고, 뜸금포로 요즘 쇼프로 자막과 같은 굵은 글씨의 '포인트'가 웃음 포인트 인지 생각도 해보는건 아이패드로 쓱쓱 MAXIM 넘겨보는것보다는 도움은 되겠지만서도...


 아마도 내게 1969에 대한 공감대가 전혀 없어서 선순환 독서가 안되는것 같다. 


 또한 난 음악과 문학적 취향은 추억의 향기가 나고 아름답지만, 책의 중심 소제로 하기에는 삶의 진지함에서 가장 먼쪽이라 생각된다. 결국 많은 부분이 저자의 개인 경험담 정도다. 실제로 저자의 경험을 썻다하였고, 그러한 의미에서 주인공은 고깝게 알지도 못하면서 수많은 노래, 영화, 책, 사상가까지 들먹인건 정말 역겨웠다. 차라리 인용을 한달지 한두가지에 파고든달지 하면 모를까, 한심 그 자체다. (소금기 잔잔한 모래사장이든 극렬한 저항의 생각이든 상상조차 할수 없는 그 당시의 음악세계이든 체게바라의 말 한마디라도 그 자체를 적절하게 펼치는 것은 수능시험치르듯이 겉핧기로 100독 하는 것과 천지차이이다.)


 더욱이 20세기 중후반에 외국에서 흘러온 음악, 시인, 영화감독의 생각을 50%라도 받아서 소화할수 있는 고등학생은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적 소재를 시대적 저항적인 소재로 이어나가기엔 읽는 책이 관련분야 전공 교과서의 서문이 아니고서야 너무나도 구차하다.


 결국엔 '저자의 청소년기의 그다지 멋지지 않은 생각을 이것저것 휙휙 쓴정도'이다.

뒤로도 happening도 없고 action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책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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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와 화가
폴 그레이엄 지음, 임백준 옮김, 정희 감수 / 한빛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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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중간정도 읽다가 리뷰를 쓰게되었다.


 이 책은 거침이 없다. '요점'이라는 표현으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한다는건 좋지 않은일이다. 또한 제목에서 개인적으로 예상했던 바와 달리 단순하게 'computer programmer'와 'painter'의 창의성만을 Naive하게 쓴 책이 아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화가는 창의성 뿐만 아니라 생각, 관념, 구성, 실제적이고 기술적인 기법등등에서 비슷하다고 가정하여 제목을 지은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Hacker에 대한 설명은 마치 기관총을 쏘는 것과 같다. 거침이 없다. 워낙 거침이 없어서 물론 '이건 아닌데' 하지만 너무나도 명쾌한 설명이고 짧은 문단에도 이곳저곳 좋은 비유와 넓은 시야와 주옥같은 주장이 솟아나 있다. (보통 SQ만 높은 글은 성향이나 생각의 내용과 상관없이, 시야가 좁고 지루하고 두려움이 많으니까, 그리고 고정관념에 도전하지 않고,요점이 한두개 밖에 없다)


 다이하드4에서 Justin Long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좋다. geek + 파고드는 집요함 + 이단, 비판, 의심 + 건강한 체제에 대한 생각 + 생각하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당연함 등등. 이로서 저자가 생각하는 프로그래머로서의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지향점을 Hacker라는 단어로 표현하였고 (당연히 white hacker의 의미를 더 많이 담고 있다), Hacker는 자체로도 결점이 있지만 미국이라는 melting pot에서 태어나고 자라왔고 internet시대의 총아이며 머 궁극적으로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을 책에 들이붓고 있다. 


 아시다시피 인간의 사회는 고대시대부터 각각의 테두리 (그것이 국경이든, 음악이든 영화이든, 문화, 경제이든간에)가 점점 겹쳐져 가고 있다. 책의 저자가 hacker(기술) painter (예술) 을 예로 든것처럼 어떠한 기술과 예술의 발전은 무언가를 더 많이 의심하고 질문하고 서로 이야기 하고, 간접적인 계획 통제보다는 실천하고 뛰어 들었을때 더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키워드는 "softpower, 관용의 사회" 이 두가지라고 볼수 있다. 이전의 영국 (식민지 착취가 아닌 그나마 공존에 가까운) 네덜란드가 그러하였고 (종교와 이민 기술자) 현대의 미국의 팽창또한 그러하다. 


 soft power, 관용의 시대 라는 두가지 키워드를 보자면...

1. 결국 저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미국이라는 환경은 20세기 현재를 기준으로 최적의 환경이고 soft power 를 새싹처럼 피워나가고 큰 숲을 이루어 나가기 좋은 곳이다 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머 맞는 말이다 ^^

2. 관용이 없는 아시아의 문화는 미국과 유럽의 거대한 soft power network를 쉽게 이길 수 없다. 


여행을 잘 가지 않지만 작년에 70일정도 유럽여행을 한적이 있었다. 그동안의 경험과 짧은 여행을 미루어 보자면, 실은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르면서도 같다. 크게 다르지 않을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각각의 개인이 보통사람이라면 유머코드도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사람이 모인다면 정말 크게 달라진다. [유럽+ 미국]의 느슨한 사회구조에는 없고, 아시아 사회구조에 있는 것은 이러한 것들이었다. 무관용 (남과 다름을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크고, 그러한 것들을 대하는 자세가 너무나도 경직되어 있다), 의미 없는 계급 또는 standing (흔히 좋다고 생각하는 외향적인 면에 집착을 한다. 직업, 외모, 안정적, 선후배, 직장상사, 연장자) 두가지 단어를 난 경험하였다. 


3. 하지만 아직은 부족할 지언정 역동적인 한국사회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바뀌었으면 좋겠다. 충분히 가능할것이다. soft power, 정말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이다. 관용 또한 필요하다 수많은 사회 갈등뿐만 아니라 단순히 의미없는 계급을 위한 우리가 소모해 버리는 시간과 자원이 너무나도 많다. 대책이 안보이는 남북 정세또한 관용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아울러 책의 주제에 부합하는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면 soft power를 만지고 계시는 수많은 computer programmer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였으면 좋겠다.


p.s. 머리속 생각을 마구 적어놓아서 추후 수정 가능성 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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