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재직중인 올해 초중반, 3주간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알법한 유랑과 유빙에 밥먹듯이 드나들던 기억이 난다. 비성수기, 전반적 날씨, 지역적 행사등등과 연관시켜 9월말의 항공권만 예약했고, 고심끝에 자동차여행이라는 옵션을 달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인턴OT와 연가 규칙에 의해 항공권을 취소하게 되엇고 ,보너스로 지금 이 순간에도 vagabonding하고 있는 친구와의 상봉이 무산되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수개월간 생각햇던 여행을 이틀만에 탈탈 털어버린 후 (계획당시 못가거나 친구가 여타의 이유로 동행하지 못할수도 있어서, 여러가지 물품 구매나 렌탈예약 숙소예약은 최대한 미루어서 금전손실은 적었지만, 여행한번 찐하게 하고자픈 맘에 얼마나 제반 정보를 모았는지 모르겟다. 스포일러는 쫙 빼고, 생존에 필요한 정보만을 게걸스럽게 모았다) , [Vagabonding]이 도착했다.
반전에 반전이라, 이틀만에 취소해버린 허탈함은 책한권에 의해 위로를 받고 또 다시 생각하게 한다. ....../시간상 추후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