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의 아기고양이들 -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나고 나고 시리즈 2
모리 아자미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5월
절판


책을 펼치면 나타나는 고양이 마을 '나고'
그 곳에는 예쁜 아기 고양이들과 마음 좋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사랑스러운 아기 고양이들로 가득 차 있는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각기 다른 고양이들의 앙증맞은 모습과 함께 성격, 버릇, 특징같은 소소한 이야기들은 읽는 재미를 더 해준다.
편안한 수채화 느낌을 일러스트에서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름과 나이, 털색깔, 눈동자색까지 모두 다른 고양이들을 보고 있자니
실제로 이런 마을이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어딜가나 고양이들이 맞아주는 가게와 집들이 있는 곳...
그 곳엔 미움도 증오도 폭력도 없을 듯 하다.


이 책은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나고'에 이은 두 번째 고양이 책으로 첫 번째 책에 나온 고양이들의 어렸을 적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한다.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도 궁금해진다.
청소년이나 어른이 된 고양이들이 말썽이나 반항을 안 할려는지...
어느새 나도 나고의 마을에 와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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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it is the Gate 좁은 문 (책 + MP3 CD 1장) 제대로 읽는 세계명작 4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강현구 옮김, 남혜경 기획, 로버트 존슨 각색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6월
품절


유명한 고전이지만 아직 읽어 보지 못했던 좁은문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그것도 고전도 읽고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영한대역본으로...
책의 구성은 한 페이지에는 영어, 바로 다음 페이지에는 한글 해석이 나와있고 해석 밑에는 배경지식이나
꼭 알아야 할 어휘들이 정리되어 있다.
영어로만 보자면 읽는데 크게 어려운 단어도 없고 문장 해석도 어렵지 않다보니 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물론 책의 내용은 가볍지 않다.)


책 뒷면에는 mp3 CD가 제공되어 있어 오디오북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같이 들어있는 쿠폰 번호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e-클래식 북을 3개월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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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머 게이트웨이 베이직 (Grammar Gateway Basic) - 초보를 위한 기초 영문법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초보를 위한 기초 영문법책
그래머 게이트웨이 베이직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얇은 두께 때문에 간단한 문법만 다루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꼭 알아야 할 내용들,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문법 유형은 다 다루고 있는데다 그림 설명과 함께 곁들여져
이 책 한권을 다 끝낸다면 기초 문법은 큰 어려움 없이 다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한글로 된 설명이 많은 책은 아니지만 표와 그림, 예문과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형태인데다 부담없는 분량으로
혼자서 공부하는데도 큰 부담은 없다.
(예문 해석은 홈페지에서 따로 제공하고 있다.) 

100개 레슨을 제공하고 있는데 위 사진처럼 왼쪽에는 문법 설명이, 오른쪽에는 연습문제가 제공되어 있어 바로 배운 내용을
복습해 볼 수 있다.
또 예문들이 실제 회화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문법뿐만 아니라 회화 공부에도 도움이 될 듯 하다.
(역시, 해커스 홈페이지에서 무료  mp3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영어 문법하면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형을 익힐 수 있었고 부담없는 분량이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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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mi4213 2013-06-23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이책 저한테 파실 수 있나요?
 
눈먼 시계공 1
김탁환.정재승 지음, 김한민 그림 / 민음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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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에서 공상 과학을 소재로 한 소설은 찾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다니 무척 반가웠다.
더구나 서울을 배경으로 한 한국 sf 소설이라니 색다르기까지 했다.
또 소설가와 과학자가 함께 쓴 소설이라니 재미와 전문성이 기대된 작품이기도 했다.
이들이 보는 멀지 않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기대를 가지며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엔 낯설과 어려운 용어들과 배경에 집중하는게 쉽진 않았다.
익숙치 않은 환경을 접하는 낯설음 때문인지 책의 재미에 빠져들기까진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배경에 익숙해지고 사건이 전개될 수록 점점 이야기의 흥미로움에 빠져들었다.
30년 후의 서울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군데군데 도시에 남아 있는 현재의 모습들이 섞여 있어 이질감이 공존하는 도시였다.
과학 기술은 인간의 편의를 위해 놀라울 정도의 발전했지만
인간 역시 로봇화 되어 가는 모습이 그리 어색할 것도 이상할 일도 아닌 시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먼 미래에도 이런 인공화, 기계화 되어 간는 환경에 반대하여 기계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집단 역시 존재한다.
미래지만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도시에 뇌를 탈취하는 해괴한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
사건을 해결하고자 뒤를 쫓는 서울 특별 수사대
하지만 범인을 밝혀내는게 쉽지 않다.
과연 범인이 누굴일까, 왜 이런 짓을 하는가...
읽을 수록 흥미와 재미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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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창조 - 이어령의 지성과 영성 그리고 창조성
이어령.강창래 지음 / 알마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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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등학교 시절에 읽은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일본에 관련된 책은 많았지만 이 책만큼 여러 분야를 아우르면서 명쾌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한 책은 찾아 보기 힘들었던 것 같다.
 책 속에서 느껴졌던 해박함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 책의 저자가 왠만한 지식인도 그 앞에서는 주눅이 든다는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신 이어령 선생님이었다.
아마 그 때 선생님의 성함을 알게 됐던 것 같다.
 다 읽어 보진 못했지만 몇몇 책들을 읽으면서 희망과 행하고자 하는 의욕을 다지기도 했었다.
그래서인지 신간 소식이 반가웠고 기대가 컸다.
대신 이번에 나온 유쾌한 창조는 이어령 선생님이 직접 쓰신 책은 아니다.
강창래씨의 인터뷰를 통해 선생님의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김수영 시인과의 볼온시 논쟁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는데
잘 알지 못했던 내용이라 흥미로웠지만 결론을 내리기엔 어려웠던 부분이었다.
다른 사람을 통해 바라보는 선생님에 관한 내용이 새롭긴 했지만 사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형식이 조금 독특하기도 했고 그동안 선생님이 쓰셨던 책과 인터뷰 내용에 관한 내용들이 다루어졌는데 아무래도 부분 인용 되다 보니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가 좀 어려웠다. 하지만 여전히 열정을 불태우며 후손을 위해 자신의 지식을 나누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존경과 감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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