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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다! - 선거, 혐오, 미디어... 학교가 실천해야 할 시민교육의 거의 모든 것, 2021 세종도서 학술도서 선정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시민모임 지음 / 맘에드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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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다.


(책을 선택한 까닭) 답을 얻고 싶었습니다.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합니다. 이것은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공무원이 정치적 견해를 피력한다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정치적인 견해를 드러내지 않은 상태로, 학생들에게 정치적인 교육을 지도해야 합니다. 혹자는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지 않더라도 정치교육, 민주시민교육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공무원의 정치참여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현장에서 과연 어떻게 수업을 지도할까 궁금했고 답을 찾길 원했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책의 내용) 크게 3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왜? 입니다. 시민교육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주제는 무엇을? 입니다. 다양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알맞는 시민교육과 내용은 무엇으로 해야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어떻게? 입니다. 학교에서 시민교육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 현장의 적용방법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느낀점) 책의 구성은 매우 직관적입니다. 왜 필요한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크게 3단계로 진행됩니다. 시민교육을 강조하는 책이다 보니 매우 진보적이고 혁명적인 내용도 종종 나왔는데 이 부분에서는 조금 동의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쉬운점을 극복할 만큼 세번째 장에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세번째 장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학교가 민주시민교육의 거버넌스로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알아야 말하고 알아야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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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담은 교문 -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학교 공간 혁신
배성호 지음 / 철수와영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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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수동적으로 하는 공부에는 한계가 있다.

직접 몸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면서

배우는 능동적인 공부가

진정한 교육이라고 필자는 말한다.


보통 일년단위로 조직이 운영이 되는데

동일한 프로젝트를 4년간 지속한 

필자의 노력에 경외심이 들었다.


이 책에는 4년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평소 '공간', '학교', '민주주의'와 같은 개념이나, '프로젝트 교수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너무나 전문적인 영역이라는 것이다.

전문적인 영역(공간개념, 건축, 학교행정)이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이 읽기엔 흥미도가 떨어지고, 관련 직업군들이 읽기엔

내용이 너무 압축돼 있어서 필자의 생각을 온전하게 전달하기는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점과 아쉬운점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책인것 같다.





"교육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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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과 도올 통일, 청춘을 말하다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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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내가 존경하는 이 시대의 지성인 2명이 알릴레오 담화에 나와서 "통일"을 주제로 담론을 나눈것을 글로 편집한 책입니다.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정말 읽기 편합니다.


사실 도올선생님의 책은 어렵습니다. 저 같은 일반 시민이 읽기엔 공부를 하면서 읽어야 

내용의 3할을 이해할까말까인데 이 책은 비교적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의 이론과 상식을 철저하게 사상적으로 쪼개는 모습에 정말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급변하는 현대사에서, 살아 움직이는 역사속에서 세태들 바라보는게 재밌지만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대륙의 대한민국 시민들의 사고프레임이 잘못 짜여져 있다는 도올선생님의 외침이

생생히 들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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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함께 걷는 교육
천경호 지음, 김차명 그림 / 우리학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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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사는 아니지만, 노력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줄이다. 


그렇다면 필자는 어떻게 노력했을까? 바로 "대화"이다.


학생들에게 전력을 다해 관심을 갖고 대화하면서 고민하는 학생들, 방황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어른으로서, 스승으로서 그들에게 다가간다.


의미있는 대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관심, 배려, 경청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방법이다. 특별한 것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다. 


어른이라고 다그치지 말고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자. 이것이 나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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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문해력 -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와 과정중심평가 KEY
유영식 지음 / 테크빌교육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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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전문성은 아픈사람을 치료하는 것에서 나온다. 판사의 전문성은 법에 따라 판결을 내리는 것에서 나온다. 이처럼, 전문성이란, 직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의식을하고 오랜시간동안 연습해서 얻을 수 있는 노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직업은 교사이고, 다른 직업과 구분지어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전문성이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사의 전문성은 어디서 나올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일년 365일 중에서 192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에서 교사의 전문성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이 수업 전문성를 기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내가 가르치고 싶은 내용을 마음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준수하여 일년의 계획을 세워 지도해야 한다. 즉, 수업을 온전히 진행하려면 교육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할 필요성이 있고, 교육과정을 해석할 수 있는 문해력을 가지고 있는가가 교사의 전문성을 가늠하는 기준일 것이다.

 

필자는 교사의 전문성은 수업을 단위학교-학급실태에 맞게 재구성하고 수업을 리디자인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교사 전문성을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교육과정 문해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교육과정-계획-수업-평가의 일체화 부분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끈기를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문해력을 바탕으로 한 나만의 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교육과정 문해력, 그것이 교사의 전문성이라는 필자의 말이 머릿속을 계속 맴돈다.

보다 더 나은 미래와 아이들을 위한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들께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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