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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최후의 승자 -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패트리셔 크리사풀리 지음, 양병찬 옮김 / 조윤커뮤니케이션 / 2009년 9월
평점 :
제이미 다이먼은 간단히 보기만 해도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거친 최고의 엘리트, 시티그룹을 탄생시킨 금융계의 거물 샌디 웨일과 수제자, 35세의 사장 승진과 갑작스런 해고 등 성공 만큼 많은 부침을 겪은 52세 월가의 중심 인물이다.
2000년초 시티그룹에서 해고된 제이미 다이먼이 뱅크원의 CEO로 영입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복싱 하는 CEO로 소개된적이 있다. 급작스레 다가온 좌절을 복싱과 수양의 시간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100년 전통의 JP모건의 선장으로서 근래의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해쳐나간 배경을 보면 그의 남다른 이력이 눈에 들어온다. 그는 모든 노력과 타고난 지적 능력, 좋은 인연 등으로 완성된 하나의 위대한 리더가 되었다.
민주당 지지자인 그는 한 때 앨 고어를 위해서 일하기도 했고 오바마 정부의 차기 재무장관으로 유력하다는 말도 들린다. 더 나아가서는 풍부한 식견, 시티그룹, JP모건등을 이끌며 갈고 닦은 리더십을 통해 미래 미국 지도자로서의 점찍히고 있다.
향후 제이미 다이먼의 행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