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주인인 회사 - 세상을 바꾸어 가는 KSS해운 이야기
박종규 지음 / 홍성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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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이런 기업과 기업인 있다는 게 놀랍고 대단하다. 한편으로는 치열한 경영현장의 비정함도 같이 느낀다. 일반인이 읽어도 귀감이 될 만한 내용이 많지만 경영과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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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 1차 세계대전에서 금융 위기와 셰일 혁명까지, 석유가 결정한 국제정치.세계경제의 33장면
최지웅 지음 / 부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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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는 20세 초부터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에너지 자원이다.
언제부터 어떻게 중요하게 부각 되었는지, 왜 석유 인지 역사적인 서술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좋은 책이다.
 
기존 황금의 샘이 꽤 복잡하고 방대한 석유 관련 책인데, 그것보다는 조금도 심플하고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 석유 비지니스 또는 국제 정치에 관심이 많다면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석유가 석탄을 대체하기 시작한 것은 1차 세계대전 전후이다. 특히 석유의 효율성과 가치를 알아본
처칠은 해군장관 재임시절 선박에 공급되는 에너지원을 석탄 에서 석유로 바뀌도록 혁신에 나선다.
 
동시에 석유 산업의 헤게모니를 차지하려는 영국이 중동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기존에는 소위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 이라는 러시아의 남하 를 막으려는 계획이었다면
이제는 석유 이권을 차지하려는 에너지 확보 전쟁이 된 것이다.
 
특히나 석유가 나지 않는 영국은 산유국과 이란 정국 개입에 적극적이었다. 기존에 영국은 사업가 다시를
통해 이란-쿠웨이트-버마 등지에서 석유 이권을 차지한 바 있다.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위기는 얼마나 국제관계가 이해관계로 이루어져있는지
알 수 있는 지점이다. 국유화를 시도하자 지분을 갖고 있던 영국과 프랑스는 크게 반발하고 전쟁 계획을 세우지만
소련과의 분쟁 등을 고려하여 미국은 전쟁을 반대한다.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에 원유 공급을 중단해 버리고
결국 두 나라는 전쟁 포기를 선언하다. 이것은 한 때를 풍미 했던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과 소련으로 헤게모니를 넘기는
시점과 맞물린다. (많은 식민지 국가들의 독립)
 
요즈음에도 회자되는 세븐 시스터즈 (Seven Sisters) 라는 말이 있다.
대표적인 7개의 석유 메이저 기업을 일컫는 말인데 영국계 1개, 영국/네덜란드 합작 1개, 미국계 5개 기업이다.
미국계는 자체 석유를 시추하는 과정에서 많은 석유 기업이 생겨났고 록펠러가 스탠다드 오일 이라는 회사로
통합시켰다가 미국내 반독점법으로 여러 개의 회사로 쪼개졌다.
 
영국계는 스코틀랜드 상인 중심으로 만들어진 버마 오일과 이란(페르시아) 석유 채굴을 바탕으로 생겨난 BP(British Petroleum),
영국/네덜란드는 로얄 더치 쉘 오일로 유대인 자본을 바탕으로 러시아 및 아제르바이잔 바쿠 지역 석유를 캐던 로열 더치와 브루네오 섬 등지에서
석유를 캐던 쉘이 합병하여 탄생한 기업이다.
 
이러한 영미계의 석유 메이저에 반발하여 이탈리아의 사업가가 도전장을 내민다. 이름은 엔리코 마테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석유 메이저 ENI의 설립자이다. 석유 메이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석유 생산국과 거래하고 소련의 파이프 연결, 배분 조건 수정 통한
중동 석유시장 진출 등을 노렸다. 하지만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죽게 되는데 석유메이저, 미국 CIA 연루설 등이 있다.
 
중동은 이슬람이 다른 종파의 종주국인 이란(시아)과 사우디(수니)로 인해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또한 두 나라 모두
석유가 많이 나와서 쉽게 무시할 수 도 없는 입장이다. 따라서 미국과 영국은 친서방 정권이 탄생하도록 하는데 적극적이었다.
이란의 경우 친미 팔레비 왕가의 부패로 모하마드 모사데그 가 집권하여 석유를 국유화 하는데 미국은 반대 세력을 지원하여 축출하도록
유도하였다. 그렇게 팔레비 왕가가 다시 돌아오고 친서방이 되지만 다시금 1980년 즈음 망명 중이던 호메이니가 이란으로 돌아와
팔레비를 쫓아내고 그 이후로 미국과는 완전히 척을 지게 되었다.
* 일설에는 팔레비가 석유에 관해 미국에 반하는 정책을 세웠고 이를 좌시 못한 미국이 호메이니를 지원하여 팔레비를
축출 했다는 얘기도 듣기는 했는데 정말 인지는 모르겠다. (이란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미국, 영국 등 서방의 영향력에 반발해 세워진 OPEC라는 기구가 있다. 소위 석유를 수출하는 국가들의 집합체인데
대표적인 나라는 사우디, 이란, 베네수엘라, 이라크, 쿠웨이트 있다. 가격과 수량을 통제하여 석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 인데 말레이시아, 아제르바이잔 등 비가입국가도 많이 있기 때문에 수량 조정을 통한 가격 통제가
쉽지 않다. 또한 사우디는 기본적으로 저유가를 통해 생산 및 수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자칫 감산과 고유가로 인해
경기 침체 및 신 에너지 개발 등을 경계하고 있다.
 
중동에는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반목이 오래전 부터 있어 왔다. 반목의 배경은 팔레스타인과 연계가 되어 있다. 신학적으로는
예수도 코란의 한 성인으로 등장하고 이슬람이 중동에서 탄생한 만큼 많은 부분이 성경을 포함한 지역의 역사, 문화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해 본다. 십자군 전쟁을 거슬러 올라가 크리스천과 이슬람은 많은 전쟁을 치뤘고 이스라엘이
아랍의 심장부에 국가를 세우자 아랍은 크게 반발하지만, 유대인이 장악한 나라 영국과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원한다.
그 이후 중동전쟁이 몇차례 일어나는데 이스라엘의 집념과 애국심, 전략과 전술이 어우러져 모두 승리한다.
이 때 아랍이 석유 공급 중단을 통해 석유 무기화를 시도하지만 역시 여러가지 이견 차이로 실패로 끝난다.
 
한편, 세계 2차 대전 중에 일본이 미국 진주만을 공습한 것도 석유 확보라는 배경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일본은 석유 확보를 위해 동남아 일대를 공격하는데 이 곳은 과거 네덜란드, 영국의 식민지였다. 미국은 이를 반대하여
일본에게 석유 공급을 중단한다. 이로인해 일본 경제가 악화하고 이를 타개하고 다시금 동남아를 먹기위해
미국 진주만을 공습한다. (당시에는 기본적으로 선전 포고라는 것을 하는데 당시 경제력/생산능력이 미국의 1/10 수준이었다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선전 포고도 없이 기습 공격을 해버린다)
 
전쟁 이후에도 일본은 이 곳을 중시 여겨 태국에 많은 인프라 사업을 하고 차관을 공여 했다. 또한 일본 예속 경제를 만든 것이다.
특히 동남아에서 가장 강대국인 태국과의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대표적인 친일 국가)
 
중동의 아이러니.
사우디 정부와 집권 세력은 친미 성향이고 국민들에게만 이슬람 원리주의가 강요하고 자유를 옥쇤다.
반면 이란은 정부와 집권 세력은 반미 성향이지만 왕정이 아니고 대통령 선거도 하고 민주주의도 도입하고
국민들은 미국과 친해지기를 바라고 미국을 동경한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이란 경제가 미국의 제재로 폭삭망해서 이란 서민들의 삶이 굉장히 팍팍함에도 아직까지도
어느정도 사람들이 친절하고 매너와 품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나중에 경제 개발 하기되면 큰 기대가 되는데
최근 경제가 어려워 똑똑한 사람들이 다 떠나는 마당이라 안타깝다.
 
유가폭락이 두차례 크게 있었다. 1986년, 2014년.
1986년은 석유 고유가 위해 사우디가 나서서 감산 했다가 다른 나라들이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크게 물먹고 증산을 엄청나게 하여서 폭락 했었고,
- 증산 했을 때는 이미 판매처를 타국에 뺏겨버려 애를 먹었다 한다. 그래서 시작한 게 각국의 석유 기업에
투자를 하기 시작한 것. 자신들의 원유를 사 줄 수 있는 기업 확보. 한국도 대표적인 석유 수입 및 소비 국가라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
 
2014년은 셰일 오일 생산으로 공급이 크게 늘어나서 있다. 특히 사우디가 셰일 오일 업체를 고사 시키기 위해
강하게 증산하는 바람에 더욱 가격이 떨어졌는데 셰일 오일이 문을 닫는 사례가 생기다가, 셰일 오일 기업들도
나름대로 생산 혁신을 통하여 살아남아 미국 경기 호황의 지렛대가 되고 있다.
 
이란 경제제재로 이란산 수입이 Zero가 되는 바람에 미국에서 수입을 많이 하고 있다.
 
중동에 있었던 또다른 전쟁은 이라크 전쟁이다.
이란을 견제하는 사우디, 미국에게 있어서 방패막이 이라크는 중요한 존재이다.
그런데 이라크 내부를 보면 지도부는 수니파(사우디), 국민은 시아파(이란)가 다수이다.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이라크를 내편으로 만들어 와야 한다. 그래서
1990년대 초반에 이라크 전쟁 이후 후세인 을 그대로 두었고 2003년에 가서야
이라크 침공 후에 후세인을 죽음으로 내몰게 된다.
 
현재는 미국 주도로 정부가 구성되어 있지만 아직도 혼탁하다.
비록 친미정부가 세워졌지만 내막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자기 편의에 따라 내정을 간섭하는 미국에 대해서
반미성향이 생기는 것이 일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근 100년동안의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흐름을 석유만큼 키워드는 해석하고 써 내려간 책이다.
석유에 관한 책이지만 굉장히 국제 정치학적인 부분이 감안되어있고 경제 문제도 같이 결부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미국 등 서방국가의 대해서 분노심이 일어날 수도 있다. 자유시장경제 + 민주주의라는 탈을 쓰고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서
세상을 혼탁하게 만드는 정부에 대해서 말이다. 그들만의 잘못이라기 보다 태생적으로 이어져온 이러한 힘의 논리는 수 천년 후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경제력, 국방력과 지혜를 길러 어려운 시국을 헤쳐나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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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지키는 주식 고수들의 투자법 - 주식시장에서 흔들리는 개미들을 위한 투자격언 60
박용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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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주식 투자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다.

지식과 경험에 따라서 책에 대한 평가가 다를 것이다.

또한 주식 투자에 관한 여러 상반되는 의견이 있고

때로는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에는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필요하다.

그러한 갈증을 이 책이 어느 정도 해결해 줄 것이다.

 

몇 가지 원칙을 살펴보면

- 주식을 산 뒤 오르기를 기다리는 투자자의 간절함과 기다림이 있다.

* 하락 국면에서는 무리하게 사지 않는다

* 횡보 국면에서는 기다리면서 꼭 사고 싶은 종목이 있으면 분할 매수한다.

* 상승 국면에서는 매매 시점 찾으며 시장을 주시한다. 

- 장기투자를 철저하게 우량 기업 위주로 한다.

* 기업의 내용이 개선되지 않으면 큰 폭의 손실, 상장폐지 될 가능성이 높다.

- 단기 수익 목적 구매 했으나 실패시 장기투자를 전환되는 사례 많다

* 미리 목적과 방향을 생각해보고 그 기준에 미달할 시에는 과감하게 판단하고 정리한다.

* 사기 전에 자신의 투자촉진, 성향, 방법, 종목 선택이유를 명확히 한다.

 - 주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전문가도 100% 신뢰하지 말고 스스로 판단한다. 하지만

중장기 적으로는 유의미한 분석이 있다. 리포트를 읽으며 공부하자.

 - 떠드는 소문과 정보에 무리하지 의지하지 말자.

 - 물타기는 대체로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 하락중인 주가는 반등이 어렵고, 추가 매수세 손실률을 줄어들지 몰라도

손실액은 더욱 커지는 경우가 많다.

- 일확천금 마인드는 위험하다. 무리한 투자는 쪽박으로 가는 지름길.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한다.

- 회사와 동반자적인 마음으로 긴 안목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 한 바구니에 달걀을 담는게 좋은지, 여러 바구니에 담는게 좋은지 정답은 없다.

우량 주식, 내용이 중요하다. 좋은 회사가 많으면 나누어서 사도 좋고, 그렇지 않으면 의미 없다.

* 수익성에 포커스면 한 바구니, 리스크에 포커스면 여러 바구니

- 주식시장은 아마추어에게는 어려운 곳이다. 무림 고수와 사기꾼, 온갖 군상이 넘쳐난다.

* 정보력과 자금력이 천차만별이다.

-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려고 애널리스트들의 의견 참조하면 유익하다.

* 단기적으로는 누구도 못 맞춘다.

- 주식시장에도 몇가지 통용되는 원리가 있다. 참고한다.

* 예를 들면, 관성의 법칙 (한번 오른 주식은 더 크게 오르고 떨어지는 주식은 더 많이 떨어진다.)

- 시장이 혼탁하다 생각되면 잠시 멈추고 관망하는 것도 좋다.

- 주식은 결혼이 아니다. 사랑하다 가도 아니다 싶으면 버리고 새로운 애인을 찾는다.

- 주식시장에서도 꾸준하게 남아 있는 기업은 몇 개 없다. 계속 새로운 기업으로 대체된다.

* 50년전, 30년전, 10년전 10대기업을 비교해 보라.

- 투자 종목을 가까이 에서도 찾아보자 (생활 주변)

- 떨어지는 종목을 싸다고 사지 말고, 오르는 종목에 더 투자 하낟.

* 떨어지는 종목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

- 비싸더라도 시장지배력 있고 수익성이 좋은 우량 기업의 주식을 산다. 

- 최저점에 사서, 최고점에 팔아서 이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 무릎 정도에 사서 어깨에 판다는 관점 견지한다.

- 주식의 기본은 종목 선택 + 매입/매도 타이밍 두가지 이다.

- 지나치게 (내려가다) 반등, (올라가다) 조정 국면을 기다리기 보다는

  아니다 싶은 상황이면 과감하게 손절을 하던지, 여유가 있으면 배팅을 한다.

- 활황 시장, 불황 시장에도 반드시 오르는 종목, 내리는 종목등 역행하는 종목이 있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 주식을 사기전에 미리 대응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 보유기간, 종목, 하락시/상승시 대응 방안 등

-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높은 우량주에 투자한다

- 작은 실패, 큰 성공이 방향성이다. 매번 성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주 타석에 나와서 홈런이든 안타를 칠 가능성이 커진다.

* 실패가 두려워 타석 자체에 안 나오면 아예 기회 조차도 없다.

- 고집은 금물이다. 상황과 주변의 조언 등을 감안하여 유연하게 대처한다.

- 손절매를 잘해야 장기간 성공할 수 있다. 가이드 라인을 정하고 아니다 싶으면 빠져나온다. 

 

여기까지 읽었고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필히 구매해서 읽어 보시라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투자했다면 과거에 최소한 이 책의 몇십배 되는 손해는 보지 않았을 꺼라는

아쉬움이 든다. 지식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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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수배령 - 푸틴과 검은 러시아에 맞선 미국 경제인의 실화
빌 브라우더 지음, 김윤경 옮김 / 글항아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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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리 읽히는 책은 오랜 만입니다. 비즈니스맨에서 어느 순간 민주투사가 되어버린 사람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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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국가 - 21세기 이스라엘 경제성장의 비밀
댄 세노르 & 사울 싱어 지음, 윤종록 옮김 / 다할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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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이스라엘, 중동의 이미지는 어떤가? 테러가 난무하고 항상 강자인 유대인, 약자인 아랍인..분노의 아랍인은 무자비한 테러를 일삼고 이스라엘은 다시 보복한다. 대한민국이 단순히 남북간의 갈등만이 주 이슈가 되는 것과 같은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이스라엘의 경제 특히 벤처 문화와 기업, 또 그러한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을 보다 심도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인구 700만의 소국가이다.  그럼에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high tech 기술이 많다. 해수의 담수화, 태양광, 농업관개기술 등등 어려운 자연 여건을 유대인 특유의 집요함과 고집으로 극복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드는 배경은 무엇인가? 

 1. 군대이다. 이스라엘의 군 문화는 어려운 여건과 조건상황에서 최고의 결정을 이끌어내고 도출하는 최고의 교육의 장이다. 무조건적인 강요와 복종보다는 합리적인 리더십을 추구하는 군대는 이스라엘 최고의 엘리트 젊은이들이 군대에 가고싶어하는 절대적인 이유이다. 

 2. 대들기 문화. 이스라엘은 아시아 처럼 대립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주장을 양보하는 문화가 아니다. 그것은 본인에게 마이너스라 생각한다. 적극적인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논리를 만들어가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나간다. 

 3. 어려운 지리적, 문화적 여건. 이스라엘은 적대국가인 아랍국가 들에 둘러쌓인 섬과 같다.  육로로 해서는 어디도 갈 수 없다. 그러한 위기 상황적인 배경은 이스라엘 국가가 더욱 분발하게 만드는 토대가 되었다. 

자원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너무 풍족한 자원은 열강의 침탈을 불러 결국에 그 나라에 불행을 가져다주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는 이스라엘 민족에 배울점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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