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서영은 작가를 아끼게 되었다.
전에, 작가의 소설 '그녀의 여자'를 읽었을 때도 이런 특별함을 느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작품과는 달리 이 책은 작가의 내밀한 고백록이자 산티아고길 순례기이자 신앙록이다.
종교적인 이유와 더할나위없는 솔직함, 그리고 책도 너무 이뻐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