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나라들
토니 휠러 지음, 김문주 옮김 / 컬처그라퍼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P.360
악(惡)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은 과학적인 측량법이 아니다.
나는 그간 소위 '나쁜나라들'을 수없이 여행하면서, 모든 사안에는 양면성이 있음을
그리고 한나라의 테러리스트가 다른 나라의 독립투사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대체 무엇이 실체의 사악함 혹은 부도덕함을 정의하는가.
그 다양한 관점에 균형을 맞추는 작업은 썩은사과와 쓴오렌지를 비교하는 것만큼이나 난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 번 도전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즉, 나만의 '악의 계수'를 고안해 각 나쁜 나라의 사악한 정도를 측정하고
과연 어느 나라가 가장 악랄한지를 알아볼 셈이다.


그냥 내 생각

리비아, 버마,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아프카니스탄, 알바니아, 이라크, 이란, 쿠바인중 하나라면 불쾌할수도 있다. (어쩌면 속이 시원할수도) 흥미로운 점은 미국인이 바라본 북한 이었다.(나도 크게 다르게 생각한건 아니지만) 악의 계수가 가장 높은 북한 그리고  알고 있는 지식과 느낀점을 본인의 관점으로 써내려간 '나쁜나라들' 제목만큼 내용도 도발적인 '나쁜나라들' 그나저나 난 오만하고 도무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줄 모르는 미국이야말로 나쁜나라가 아닐까? 하고 잠시 생각했다.

 

'나쁜나라'로의 여행을 꿈꾸는 순진무구한 미래여행자들이 읽으면 좋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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