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대합니다 - 행동하는 여성 대법관 긴즈버그 이야기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2
데비 레비 지음, 엘리자베스 배들리 그림,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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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독서 필수코스에는 위인전이 꼭 포함된다.
읽히면서도 아쉬운건 내가 읽을때나 지금이나 위인명단이
별 차이가 없다는 거다

그런데.. 이번에 놀랍고 새로운 위인을 만났다.
게다가 현존인물이라니..아이와 나의 집중도가 쑥쑥 올라갔다.
함께 인터넷 기사를 검색해 보고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어 곧 보자고 약속했다.
또 최근 건강이 좋지않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까지..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여성이며 유대인이고 이주민이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유대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대법관이 되었다.
세상의 온갖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운 여인으로
특히 양성평등과 소수자의 변호에 앞장섰다.
부당한 차별을 받는 노동자.이민자.여성.흑인들을 위해
단호하게 '반대합니다'를 외치는 모습이 그림책이지만
눈빛의 살아있음을 느꼈다.
이러한 여성의 외침이 있었기에 그래도 지금
조금은 나은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있는게 아닐까?

두딸을 키우는 엄마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루스를 키운 엄마와 루스를 지지하고 이해해준 남편에게도
마음이 갔다.
이 두사람이 없었더라도 지금의 루스가 되었을까?

성차별없이 키우고자 노력하지만 나도 모르게 나오는 행동과 말들..조금더 조심하고 한번더 생각해서
여자가 아닌 '나'로 자랄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자신의 생각과 목소리를 낼수있는 사람..
주장만 하는것이 아니라 근거를 댈 수 있는 사람..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꿈을 가진 사람..이면좋겠다!!

♡♡불공평한 것들에. 불평등한 것들에. 낡은 생각들에
항의하고 저항하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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