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그림체...?

선술사는 연애중독 2
카와조 마리코.토루 카이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9월

으음.. 괜찮아 보이는 그림체 덕분에 읽게 된 책이다. 읽으면서 심히 당황스러운 부분도 여차저차 보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읽을만 했을지도. 같이 읽었던 친구는 온 몸을 꼬아대며 이게 대체 무슨 말이냐...라고 외치는 부작용을 낮기도 하였지만.. 내용보다는 그림 위주로 봐 주었기 때문에 읽을만 했다. 너무 깊이 들어가면 심란해 지는 책 이기도 하다.

흠흠...

꼬마 마법사 레미 샵 1 - 만화로 보는 TV 애니메이션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2년 12월

이 나이에 이걸 왜 봤는지는 따지지 말도록 하고[...] 일단은 나이 어린 동생덕분에 보게 된.... 역시 어린 여자얘들이 좋아할만한 만화... TV에서 할때 여차저차 보게 된 것 역시 동생덕분에 보게 되었다. 뭐, 동생이 나름대로 좋아하는것을 보면 나도 어린얘들이 보기엔 꽤나 괜찮은 책 일지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나이가 심하게 많은 사람들이 보면 그리 좋아보이지 않을것 같기도[...]

꽤나 마음에 들어보이는 그림덕분에..

소녀왕 2
김연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5월

마음에 들어보이는 그림덕분에 보게 된 책입니다. 여저히 내용을 아주 완벽하게 이해한것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보이는 코믹성 짙은 장면들과 함께 웃어가며 보고있습니다. 역시 제일 커다란 파워를 보여주는건 깔끔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그림체 인것 같습니다. 자고로 만화는 우선 그림체를 보고 읽게 되는데요... 이 그림은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심플한 그림체로 나름대로 마음에 든 책입니다.

기대한 만큼은 아닌듯 하네요.

달빛천사 1
타네무라 아리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달빛 천사... 처음엔 '이상한 이름이군'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쓱 지나쳐 버린 책 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읽을게 없어서 한번 들어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 그림체여서 읽게 된것입니다. 신풍괴도 쟌느정도를 생각하고 책을 척 폈는데, 왠지 유치해 보기이고 하는 내용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커다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면이 자주자주 등장했습니다. 좋아하실분은 좋아하실지도;

아기자기함이 보여주는..

파페포포 메모리즈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2년 10월

이 책은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화로 되어있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읽기 쉬운 책이지만 왠지 모를 그리움같은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작은 이야기들이 모이고 모여 한권의 책이 된것인데요... 조그마한 사랑이야기와 추억들이 담겨있어서 나도 예전에 이런적이 있었는데..라고 생각할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지금쯤이면 사서, 빌려서 거의 다 읽어봤을 그런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