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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 - 절망의 한복판에서 부르는 차동엽 신부의 생의 찬가
차동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이라기보다,
답이 어려워 미뤄진 질문이라야 더 어울리는 제목일게다.
사연인즉 이름 석자 내놓으면 삼척동자도 알만한
다 이루고 살았을 모 회사 회장이 죽음과 직면해 천주교에 질문한
극히 당돌한? 종교적 질문들이다.
아무튼 이런 질문들은 신부님들에게 항상 비슷하게 어렵게 질문해오는 것들이라
준비해보고 심정으로 2년간 집필하였다고 필자는 적고있다.
독자는 마치 숙제를 보는듯 하였지만,
이 종교가 없는 시니컬한 독자는 이미 모든 결론은
"그분"에 기대라는 결과치가 아닐까 의심하면서도,
많은 책들을 참조하고 예를 들어, 연계하여 열심히 설명한 탓인지,
차동엽신부님의 말솜씨에 넘어가 버린 듯하다.
종교라는 큰 장벽을 여과지로 걸러내고 읽어도 충분히 공감하고,
멘토가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며,
살면서 한번쯤 고민해 봤을만한 질문에 대한 선배이자 신부로서의 해답이다.
물론 천주교도에게는 아마도 필독서일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