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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떼기 제3과정 - 드릴 프로그램 ㅣ 기탄 '떼기' 시리즈 한글떼기 3
기탄출판 편집부 엮음 / 기탄교육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저희 아이는 올해 일곱살이 되었고, 기탄을 시작한 지 2년째입니다.
기탄 한글이나, 기탄 수학은 하루에 두, 세장씩 꼬박꼬박 풀게합니다.
혼자 풀라고 두면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하지않고 넘기기도 하지요.
전 아이가 두 돌 지나면서 다른 엄마들도 많이 하는 학습지를 시작했었습니다.
그 또래 아이들이 다 그렇듯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해 그 학습지도 꾸준히 2년을 했었지요.
세 돌이 좀 지나서 보니 아이가 혼자 학습지를 하더군요.
반복되는 문제형식에 글을 몰라도 학습지 한 권을 다 풀수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학습지를 끊었고, 그러던 중에 기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한글이 느려 몇 개월 선생님이 와서 봐주는 한글공부도 시켜봤지만 받아보는 학습지보다 나은게 없었습니다.
선생님은 15분동안 그 주 분의 학습지 내용만 간략하게 소개하고 받아쓰기 몇 문제하고 가시더군요.
어쨌든 그 학습지도 엄마와 해야할 몫이었습니다.
일단 기탄은 가격적인 부담이 적었습니다.
여러 학습지를 시켜본 제가 봤을때 내용면에서 모자람이 전혀 없었구요.
기탄 사이트에 가입해 다른 어머니들을 통해 정보도 얻고 기탄에서 하는 무료교재도 받아 활용하고 있습니다.
뒤늦은 글같지만 위에 글 남겨주신 어머니의 말처럼 저희 아이도 반복되는 글쓰기는 싫어했습니다.
그렇다고 쓰기를 소홀히 할수도 없는 일이지요.
기탄교재는 수학교재 빼고는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합니다.
수학 문제는 풀고 또 풀어야하는 거지만 영어나 한문 국어는 외울때까지 보고 또 봐야하는 과목이니까요.
한글떼기는 연필로 쓰고 색연필로 또 쓰게합니다.
하라고 시킨다기 보다는 가지고 놀라고 던져주지요. 쓰다 지치면 찾았던 숨은 그림 또 찾고, 길찾기도 또하고......마지막에는 가위로 오리기 놀이도 하지요.
공부도 놀이고 놀이도 공부라고 하는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엄마입니다.
한글떼기나 수셈떼기 외에 어떤 교재를 사용하시는지 모르지만 아이가 기탄한글이나 기탄 사고력 수학 같은 교재를 좋아할것 같네요.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끼리 서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글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