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스스로...

상위권수학 텐텐 문제의 탐구와 해결 5A
시매쓰수학연구소 엮음 / 시매쓰 / 2010년 1월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고 집에서 엄마표로 문제집만 공부하던 아이에게는 개념설명과 그 설명을 이해하는 문제가 어렵게 느껴졌다. 

그냥 문제집만 풀면 되지 왜 이런 문제를 풀어야하는지에 대해 얘기도 하면서 차근차근 한문제씩 풀었다. 

투덜거리면서 어려워했지만 무조건 공약수, 공배수를 찾는것보다 개념을 이해하고 공약수, 공배수가 어떻게 나오는지 어떻게 공약수, 공배수가 되는지 알고 문제를 풀게되니 이제 서술형 문제를 풀 때 공약수를 묻는 문제인지 공배수를 문제인지 알고 풀게 되었다.

학기가 시작되어 학교 진도도 있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풀지는 못하지만 개념원리를 이해하기 전과 후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단원의 마지막인 단원종합 문제는 학교에서 진도가 다 나간뒤 다시 풀어보려고 두었다.  

단순히 답을 적는 문제가 아니라 풀이를 하는 문제라 손으로 문제 풀기를 익히기에도 좋다. 설명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 엄마표로 가르치기에도 적당하다. 5, 6학년이 되면 수학 학원으로 보낼 생각이었는데 텐텐을 알게 되면서 잠시 보류해 두었다.  

적은량이라도 꼼꼼히만 푼다면 난이도는 좀 있어도 쉽게 설명되어 있는 개념원리 문제집보다는 더 나을 것 같다. 

당장 눈에 보이는 90점 100점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두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