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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쓸쓸한 풍소헌(風蕭軒)

알라딘 내의 비정규직 고용 관행에 항의하여 일을 벌인지도 어느새 1년여가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그런 일을 벌이고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일말의 후회도, 아쉬움도 없으나 가끔 이곳에서 우정을 나눴던 이들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치던 순간들은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때 이곳에서 평소 제가 알던 이들에 대한 기대와 신뢰에 대해 제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느끼신 분들 혹은 그와 반대로 제가 그렇게 느꼈거나 스스로 그런 마음을 품었던 이들도 쇼핑몰로서의 알라딘 서점이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로서 구성원들 간의 신뢰와 우정에 대한 애착 때문이었으리라 저 혼자 그리 맘편하게 생각해봅니다. 

홈페이지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도 예전처럼 그대로 운영하고 있으나 블로그는 딸기님을 비롯해 몇몇 분들과 함께 경향신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의 팀블로그로 옮겨 갔습니다. 앞으로도 알라딘 서점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리뷰를 담는 일은 없겠으나 이곳에서 정을 나눴던 여러분들과의 인연은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http://windshoes.khan.kr 입니다. 몇몇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바쁜 일들이 많아 아직 활발하게 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이곳 분들이 글 남겨주시면 저 역시 답방를 비롯해 성의를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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