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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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Investing
  • 겨울호랑이  2023-06-06 23:11  좋아요  l (3)
  • 한 달에 한 번 정도 올려주시는 페이퍼와 페이퍼 안의 동영상을 통해, oren님께서 글을 쓰기 위해 여러 면에서 많은 준비를 하시고, 그 준비를 통해 알찬 성과물을 확인하게 됩니다. 장문의 페이퍼를 영상 대본으로 바꾸더라도 5분을 넘기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10~20분이 소요되는 동영상의 대본 작업과 녹음 작업 그리고 자막 처리와 관련 영상 준비가 상상 이상의 노력이 들어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이 또 다른 독서가 되겠구요. 유튜브 콘텐츠 제작이 수십 번의 재독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라딘에서 oren님의 고전과 관련한 묵직하고 좋은 페이퍼를 예전처럼 자주 읽을 수 없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지만, 또 다른 길을 힘들지만 만족하시면서 개척하시는 모습이 참 멋지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북튜버로서 oren님께서 보다 만족하시고 노력하신만큼 좋을 결실 맺으시길 기원합니다! ^^:)
  • oren  2023-06-07 00:20  좋아요  l (3)
  • 유튜브 영상을 만들 때마다 <알라딘 서재 글쓰기>가 너무너무 쉬웠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토록 쉬운 작업을 제쳐두고 왜 이토록 힘든 작업을 계속할까 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고생고생해서 한 편의 영상을 완성하고 나면 그 성취감이라는 게 결코 적지 않답니다. 알라딘에 올리는 서재글들은 쌓이면 쌓일수록 점점 더 수면 아래로 가라앉거나 숨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유튜브 영상은 아직까지는 그런 느낌이 훨씬 덜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유튜브에서 책을 소개하는 영상들도 자꾸만 쌓이다 보면 점점 더 좋은 자리에서는 밀려날 개연성이 있습니다만, 구글 검색이나 유튜브 검색 등을 통해 생각보다 훨씬 쉽게 동영상에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겨울호랑이 님께서 자세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러닝타임이 20분을 훌쩍 넘어가는 영상 한 편을 만들자면, 오디오 작업(영상 대본 작성과 내레이션) 말고도 비디오 작업(스틸컷 이미지와 동영상 자료 편집)이 정말 장난이 아니랍니다. 복잡한 도식관계를 설명해야 할 때는 별도의 그래픽 자료도 만들어야 하고요. 그러한 작업 과정에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가 저절로 깊어지는 경우도 많고, 힘든 제작과정을 거칠수록 그 영상에 담긴 내용들을 거의 외우다시피 이해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답니다. 그런 생생한 기억들이 다른 글을 쓸 때 저절로 도움이 되기도 하고, 현실세계에서 남들한테 이야기로 전달해야 할 경우에도 ‘비디오를 재생하는 것처럼‘ 펼쳐놓을 수도 있게 되더라구요. 겨울호랑이 님께서도 언제 한번 유튜버에 도전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언제나 힘이 되는 응원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  2024-01-26 00:04  
  •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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