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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테 - 추억의 해독제
  • 카스피  2025-10-05 02:46  좋아요  l (1)
  • 저도 몇년전에 제가 어릴적에 살던 동네가 재개발 되는 모습을 직접 본 기억이 있어요.살던곳은 이미 빌라가 되었고 인근 산동네가 아파트 재개발로 철거중이었는데 어릴적 친구가 살던 집이 철거되어 빈집이 되어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친구네 창문 밖으로 본 옛 동네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 그립기도 하면서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더군요.
  • 꼬마요정  2025-10-09 22:28  좋아요  l (0)
  • 그러셨군요. 저는 아직 제가 살던 집이 포함된 곳이 재개발 된 적은 없어요. 여전히 똑같은 집이 있는데 점점 낡아가긴 합니다. 근데 저도 친구가 살던 집이 재개발 되어서 지금 아파트가 제법 많이 올라갔는데요, 볼 때마다 그래도 성공해서 다행이네 싶어요. 분담금 때문에 골치 아프다지만 그래도 엎어지는 것보다 성공하는 게 낫잖아요. 하지만 여전히 재개발이라는 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희선  2025-10-05 19:19  좋아요  l (1)
  • 예전에 이 책 제목 보고 달리기를 끝까지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완주는 지역 이름이었군요 제가 사는 곳과 가까운 곳이기도 하지만 가 본 적 없는 듯합니다 할아버지와 열매를 보고 꼬마요정 님과 할머니를 떠올리셨군요 어릴 때 할머니한테 책을 읽어드리시다니 좋은 기억이네요

    개발하면 예전 건 거의 다 사라지는군요 남기는 것도 있으면 좋을 텐데...

    꼬마요정 님 남은 명절 연휴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 꼬마요정  2025-10-09 22:30  좋아요  l (0)
  • 저도 읽기 전에 처음 이 책 제목 들었을 때 달리기를 끝까지 하는 건가 했네요. 그런데 이중적인 의미이기도 한 듯 해요. 완주라는 곳에서 삶을 완주할 힘을 얻는다는 느낌이랄까요. 아마 열매는 끝까지 삶을 스스로 살려고 노력하면서 포기하지 않을 것 같아요. 외할머니께 책 읽어드리고 노래 가사 적어드린 건 정말 행복한 기억입니다^^

    명절이 끝나버렸네요ㅠㅠ 그래도 주말이 다가오니까요, 연휴 마무리 잘 하시고 힘찬 주말 맞이하시길 바라요^^
  • 감은빛  2025-10-06 03:48  좋아요  l (1)
  • 저도 희선님처럼 그 완주를 생각했는데, 완주군이었군요.
    완주는 적정기술 취재하러 딱 한 번 가봤었네요.
    지금은 연락이 끊겼는데, 지인 중에 완주가 고향인 사람이 있었네요.
  • 꼬마요정  2025-10-09 22:33  좋아요  l (0)
  • 다들 같은 생각이로군요. 근데 완주라는 게 이중적인 의미인 듯 합니다. 완주에서 얻은 경험과 정이 열매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거거든요. 저는 완주는 가 본 적이 없어요. 정확히 어디있는지도 모르지만, 가보고 싶어졌답니다. 이 책 덕에 지인이 떠오르셨네요. 책의 힘인가봐요. 기억이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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