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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무속 둥지
  • 단발머리  2025-10-18 18:30  좋아요  l (1)
  • 동의할 수 없는 마음을 백분 이해합니다. 아니네요. 그렇게 확실한 일은 세상에 별로 없어서....
    십분 이해합니다^^
    저는 루시의 마음, 루시의 결론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저도 거기에 도착할 때까지는 심적 고통이ㅋㅋㅋㅋ 있었습니다. 이를 테면, 저는 이 책을 읽고 <오, 윌리엄!>을 읽지 않게 되었는데요. 거기에서는 윌리엄이 엄청 쪼잔하고 못된 남자잖아요. 윌리엄의 과거를 읽는 일이 즐겁지 않았어요.
    이 책은 약간.... 결론에 좀 닿았다? 그런 느낌이 있어서 혼란스러웠던 저로서는 좀 안심이 되었습니다.
    책나무님에게 별 다섯을 받은 루시의 위엄!! ⭐️⭐️⭐️⭐️⭐️
  • 책읽는나무  2025-10-18 23:10  좋아요  l (1)
  •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이제서야 여러분들이 얘기 나눴던 루시와 윌리엄의 관계가 이해가 갔었네요. 저는 <오, 윌리엄>을 좀 좋게 읽었던지라 뭘까? 계속 궁금했고 의문도 들었거든요.
    근데 이 인간이 바람을 피워 이혼 당해놓구선 또 재혼을 했었네요? 윌리엄 책에도 이 내용이 있었던가? 좀 헷갈리긴 합니다만…
    아무리 전남편이었다지만 같이 바닷가 별장에 갈 수 있었을까? 처음엔 의아하다가 곰곰 생각해보니 루시와 윌리엄의 나이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고 팬데믹의 상황이 크나큰 요인으로 작용했겠다 싶더군요. 예측불허의 상황이어 루시의 건강과 목숨을 지키고자 강한 의지를 표출한다면 루시는 윌리엄의 진심을 느껴 바닷가 별장으로 같이 동행할 수 있었겠구나. 싶더군요. 루시의 감정 변화와 그런 결론을 내린 것에 책을 덮고 나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네요. 아마도 나도 루시처럼 노년에 이르렀다면 루시처럼 그런 결론에 따르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근데 지금의 저처럼 중년의 나이였다면? 루시도 다른 결론을 내지 않았을까요?^^
    윌리엄은 쪼잔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이기도 하고 좀 눈치도 없는 완전 T성향의 남자에요. 에그…
    근데 저는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자꾸 윌리엄 그의 말과 행동에 귀 기울이게 될까요?
    내가 나쁜 남자에 끌리는 성향이 있는 걸까요?ㅋㅋㅋㅋ 안 돼!ㅋㅋㅋ
    이건 스트라우트가 조금 낭만적 요소를 가미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저는 의외의 인물 밥 버지스란 남자가 눈에 들어왔거든요. 밥 이사람 누구야? 이런 생각이 들어서 버지스 형제를 곧 찾아 읽어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에이미와 이저벨>이랑 <버지스 형제> 이제 두 권만 읽음 전작 다 한 듯 합니다. 아…아쉽네요. 번역서 더 없나요?
    이게 끝인가요?
    스트라우트 여사님. 정녕 이게 끝인가요?
    제가 계속 별 다섯 개 쏘아드릴 수 있는데 말입니다.^^
  •  2025-10-26 00:17  
  • 비밀 댓글입니다.
  •  2025-10-26 23:06  
  •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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