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fade out
  • stella.K  2025-01-15 19:52  좋아요  l (1)
  • 아유, 물감님, 고맙습니다. 잘 했습니다.
    그때 만약 잘못했으면 어찌할뻔했습니까?
    저랑 이렇게 댓글도 못 나눌뻔했잖아요. 그죠?
    뿐만아니라 물감님을 아는 모든 사람에게는요.
    모든 건 지나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세상엔 안 좋은 만남만 있는 건 아니란 걸 물감님도 잘 알죠?
    물감님은 심지가 곧고 착하니까 좋은 만남이 더 많을 거예요. 믿으세요.
    근데 괴테도 트라우마가 상당했겠어요.
    반면 괴테 할배 땜에 물감님이 위로 받았겠어요.
    덕분에 괴테 할배 어깨가 백두산만큼 높아졌겠는데요? ㅎㅎ

    예전엔 베르테르라고 했는데 베르터가 맞을까요? 좀 낮선데요? ㅋ
    내가 이 책을 읽었나 했더니 안 읽었네요. 언젠가 영상으로 찍은
    연극을 본 적은 있네요.
    사랑이나 실연 이야기는 영 땜기지 않아서.
    나중에 함 읽어 보겠습니다. 잘 지내죠?
    전 요즘 여기서 안 놀아요. 딴데서 놉니다. 그래도 가끔 일케...
  • 물감  2025-01-15 20:11  좋아요  l (1)
  • 와 스텔라님 엄청 오랜만이에요, 잘 계시죠^^?
    그러게요, 어떻게든 살아있어서 이렇게 괴테같은 작가도 만나보고 재미나게 살아가네요. 한 권 읽고 말하긴 뭐하지만 괴테도 꽤나 유리감성이 아니었나 싶어요. 저는 이런 작가들이 좋은가봐요, 헤세도 그래서 좋아하고 ㅋㅋㅋ
    듣자하니 베르터가 독일어 발음에 더 가깝다고 하네요? 베르테르는 콩글리쉬인가...
    이 책은 뭐 전형적인 1인칭 남성의 서사라 안 읽으셔도 될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저도 알라딘에서 안 놀아요. 그래서 글만 올리고 주로 블로그만 합니다. 예전의 따숩던 알라딘 마을이 그립네요.
  •  2025-01-15 20:50  
  • 비밀 댓글입니다.
  •  2025-01-15 20:57  
  • 비밀 댓글입니다.
  • coolcat329  2025-01-16 08:00  좋아요  l (1)
  • 물감님 아 ㅠㅠ 어찌 그런 일이ㅠㅠ
    그 고통은 제가 감히 뭐라 말할 수가 없는 그런 거라 ㅠㅠ
    잘 이겨내셨습니다. 저도 베르터를 창비책으로 읽었어요. 저는 사실 로테같은 친절한 여자 싫어요. 베르터가 어떤 마음인지 뻔히 알면서 친구라는 명목으로 계속 친절하게 맞아주며 베르터를 더 힘들게 하잖아요.
    저라면 상처를 주더라도 제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할텐데요.
    오늘도 힘내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 물감  2025-01-16 12:42  좋아요  l (0)
  • 쿨캣님도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죠? ㅎㅎ

    세상은 비극과 고통이라는 걸 저는 어릴 때부터 많이 보고 자란 듯 해요. 그래서 빨리 나이를 먹고 싶단 생각을 자주 했는데, 어느덧 세월이 훅 지났네요 하하핳

    베르터도 그렇고 로테도 그렇고, 현대와 영 맞지 않는 이성관이지만 그래서 또 매력적이기도 하네요. 원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법이니까 불가항력이었다고 생각하면 이해 안될 것도 없더라고요. 제삼자들은 속터지겠지만요 ㅎㅎ
  • 맥락없는데이터  2025-02-07 23:00  좋아요  l (0)
  • 베르터의 고뇌를 단순한 짝사랑 이야기로 보지 않고, 인간의 감정과 존재의 무게까지 깊이 들여다본 해석이 인상적이네요. 특히 베르터와 괴테의 현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느껴지는 비극성과 인간적인 연민이 잘 담겨 있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
  • 물감  2025-02-08 09:38  좋아요  l (0)
  • 아고고 쑥스럽습니다ㅎㅎ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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