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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6/04/23 20:31
  • 감은빛  2026-04-24 01:17  좋아요  l (1)
  • 아, 이런 일이 있었군요. 바로 곁에서 지켜보신 잉크냄새님도 수고가 많으셨네요.

    우리나라의 스토킹 범죄와 성범죄는 도를 넘었다는 아니 아예 기본적인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쩜 이런 나라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가장 놀랐던 건, 그 옛날 화성 연쇄살인사건이 대부분 성적 쾌락에서부터 시작된 살인이었다는 부분이었어요. 정말 너무나도 다행히 과학기술의 발달로 뒤늦게라도 진범을 확인했지만, 증거 보관이 조금만 잘못 되었더라도 우리는 평생 화성 연쇄살인사건이라는 희대의 사건 진범을 모를 뻔 했지요.
  • 감은빛  2026-04-24 01:22  좋아요  l (1)
  • 흔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라고 말하는 그 건도 명백한 성범죄가 확실한데, 너무 어이없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는 식으로 결정되었다고 들었어요.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밀양 여중생 성범죄 사건이 있지요. 44명의 가해자가 무려 1년동안 성폭력을 가했지만, 거의 대부분 제대로 된 처벌은 받지 못했지요. 이런 나라가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라는 사실이 참담한 현실입니다.
  • 잉크냄새  2026-04-24 21:09  좋아요  l (0)
  • 동물학대가 인간에 대한 범죄로 이어지듯이 스토킹이나 성추행도 강력한 성범죄나 가혹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머리만 똑똑한 판새들의 사법 판결이 어이없는 경우가 많은데 피해자의 고통보다는 가해자의 창창한(?) 앞날을 걱정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 같아요. 확실히 사법부가 성에 대해서도 너무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 돌려차기 미친 넘은 출소 후 보복 살인을 장담하는데도 적법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것 같아 참 어이가 없더군요. 밀양 여중생 사건은 마을 전체가 은폐하고 감추려 했다는 점에서 구토가 나올 지경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국뽕이 아니라 사회의 아프고 약한 고리 먼저 생각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firefox  2026-04-24 08:38  좋아요  l (1)
  •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앞으로 일하시면서 같은 일이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잉크냄새  2026-04-24 21:11  좋아요  l (0)
  • 네 좀 많이 당황스럽기는 했습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니 더 이상 볼 일은 없겟죠. ㅎㅎ 폭스님도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페넬로페  2026-04-24 13:40  좋아요  l (1)
  •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반 년동안 스토킹을 당하고 그 남자가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왔으니 그 분의 트라우마가 상당히 클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위험했을수도 있는데 도와주신 잉크냄새님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82년생 김지영>을 읽으며 왜 젊은 남성들이 그렇게 김지영을 싫어했는지를 지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ㅠㅠ
    어떠한 것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적 상황이 너무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 잉크냄새  2026-04-24 21:23  좋아요  l (1)
  • 저도 그 분을 도서관에서 다시 봤을 때 그 분이 받았을 트라우마가 먼저 떠오르더군요. 잘 극복하길 바래야요.

    <82년생 김지영>은 글에서 언급했듯이 저도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을 설득시켜 가는 과정이 아니라 ˝그건 잘 모르겠고 우리도 힘들어˝ 하며 대결 구도를 만들어 간 게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 마힐  2026-04-25 07:47  좋아요  l (1)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노출되고 있는 위험을 여성 혼자 지고 다닌다는 것이 너무나 가혹하네요. 남자인 저도 어떨 땐 조마조마한 순간이 살면서 가끔 느끼는데 여성분들은 평범한 일상에서조차 조바심으로 살아야 한다니, 참으로 먹먹해지네요. 그저 단지 나와 내 주변이 좀 더 밝아지길 마음 낼 뿐입니다. 잉크냄새님 같은 분이 계셔서 그 도서관도 밝으리라 믿습니다.
  • 잉크냄새  2026-04-26 09:26  좋아요  l (1)
  • <82년생 김지영>을 읽으며 일상의 두려움과 공포에 대하여 여러가지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학창시절 추억처럼 떠올리는 좋아하는 여학생을 몰래 따라가 집을 알아내었던 것들조차 그녀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였을 수 있다는 생각에 참 마음이 착잡해지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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