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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잉크냄새  2025/11/19 20:44
  • 마힐  2025-11-20 16:12  좋아요  l (1)
  • 저는 건망증이 치매 증세로 의심 될 때가 요즘들어 자주 있어요. 그것보다 더 서글픈 것은 잉크냄새님 걱정처럼 나를 놓고 자꾸 뛰쳐 나간다는 것에 공감이 된다는 겁니다. 우산 잃어 버릴 때가 더 좋았네요..ㅜㅜ.
  • 잉크냄새  2025-11-20 21:47  좋아요  l (1)
  • 건망증은 모세혈관 감소로 인한 것이라 기억이 다시 떠오르는 반면 치매는 뇌세포의 죽음 문제라 기억 저장소가 망가진 상태라 하네요. 아직은 건망증 단계인가 봅니다. ㅎㅎ
    우산을 어디 놓고 왔는지 모르는 것은 만인의 공통 사항인가 봅니다. 하도 잘 잃어버려서 비가 어지간히 내리기 전에는 우산을 들고 다니지 않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 페크pek0501  2025-11-30 13:39  좋아요  l (1)
  • 누군가가 얘기하고 있을 때 난 그 얘기를 해야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깜빡 잊어 그게 뭐 였더라, 하고 마는 것입니다. 끝내 생각나지 않다가 집에 오면 떠오릅니다. 제 경험입니다.ㅋㅋ
  • 잉크냄새  2025-11-30 14:34  좋아요  l (1)
  • 집에 오면 떠오른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겁니다. ㅎㅎ 우린 아직 희망을 이야기할 때인 겁니다요!!!
  • 감은빛  2025-12-06 15:25  좋아요  l (1)
  • 저도 집에 와서 생각났다면 다행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이미 잉크냄새님께서 쓰셨네요. 저는 비슷한 상황에서 하려던 말을 끝까지 생각해내지 못한 경험이 있어서요. 아마 평생 떠올리지 못하겠죠.
  • 잉크냄새  2025-12-07 09:30  좋아요  l (0)
  • 아마 평생은 아닐 겁니다. 어느 순간 기억을 건드리는 손길이 닿으면 뜬금없이 다 하지 못한 말들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을 것 같아요.
  •  2025-12-04 19:51  
  • 비밀 댓글입니다.
  •  2025-12-04 20:41  
  • 비밀 댓글입니다.
  •  2025-12-04 21:26  
  • 비밀 댓글입니다.
  •  2025-12-06 14:32  
  • 비밀 댓글입니다.
  •  2025-12-07 09:31  
  • 비밀 댓글입니다.
  • 감은빛  2025-12-06 15:26  좋아요  l (1)
  • 나를 두고 다닌다는 생각을 저도 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시네요.

    오늘은 갑자기 중국 노래들에 꽂혀서 언젠가 잉크냄새님이 알려주셨던 노래들을 찾아듣고 있어요.
  • 잉크냄새  2025-12-07 09:33  좋아요  l (0)
  • 나를 어딘가 두고 떠나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어딘가 두고 또 다른 어딘가로 뛰쳐 나가니 말입니다. ㅎㅎ

    중국 노래 2탄도 한번 준비해 볼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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