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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하지만 삶은 또 그렇게 이어진다
잉크냄새 2025/08/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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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8-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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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안성영이 자녀 교육때문에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보낸고 캐나다로 간다는 기사가 나자 많은 이들이 어머니를 버리고 도망간다고 분기탱천 했는데 이런 사람들은 아마도 집에서 노인 병수발을 전혀 해보지 않았던 사람들 일 겁니다.
치매나 건강상의 이유로 거동 못하는 노인들을 집에서 간병한다는 것은 웬만한 지극정성이어도 불가능한 일입니다.집에서 24시간 노인 간병을 한다는 것은 힘든것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시간이 전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죠.그래서 집에서 노인을 돌보는 개인 간병사의 월급이 3~4백만원을 하는 이유입니다(이분들도 주 6일만 근무함)
요양원 그중에서도 요양병원에 노인들은 모시는 경우는 대게는 집안 형편이 가능하기 떄문이지 가난하면 비용부담으로 요양원(보통 한달 백만원내외)에 모시는 것을 꿈도 못꾸는 사람이 많지요.
노인들의 간병과 돌봄은 개개인에게 맞길 일이 아니라 이제는 복지차원에서 국가가 떠 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잉크냄새
2025-08-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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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개그맨의 일화가 소개된다면 아마 그렇게 분기탱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십여년 전만 해도 요양병원으로 보낸다는 것은 합법적인 유기나 현대판 고려장 정도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죠. 그런 의미에서 간병과 돌봄의 문제는 개인 차원이 아니라 국가 복지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문제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또한 간병과 돌봄의 문제에 대한 논의만큼이나 안락사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감은빛
2025-08-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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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네요. 사회현상이 되어버렸군요. 돌아가신 엄마의 연금으로 살았던 사람 이야기는 실제 뉴스에서 들었던 기억이 나요. 조금 상황은 다르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도 생각나고요.
[비닐하우스]라는 영화가 이런 내용이었군요. 제목만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사실 저도 가장 무서운 일이 바로 아픈 가족의 간병과 돌봄입니다. 제 주위에 부모님 돌봄 때문에 꼼짝도 못하는 지인들이 몇 분 계시거든요. 이거 거의 감옥이나 다름 없는 것 같아요. 몇 년째 얼굴 한 번 보기가 어렵더라구요.
잉크냄새
2025-08-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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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이 간병과 돌봄의 문제이고 그들이 겪는 우울증 등 정신의학적 측면도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더군요.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 고통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여야 국가 복지 차원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비닐하우스>는 우울하면서도 안타깝고 서글프고, 좀 복합적입니다. 꼭 보시길...
페크pek0501
2025-08-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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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남편을 죽이면 살인이라고 부르지만, 다수가 같은 행동을 하면 사회현상 이라고 부른다.˝ 라는 문구. 이 문구를 보니 <플랜 75>라는 영화가 떠오르네요. 75세 이상의 노인들을 죽게 만드는 사회를 그린 영화인데 저도 유튜브로 설명만 들었는데도 섬뜩하더군요. 우리의 미래, 일 것 같기도 하고요. 누구나 노인이 되고 누구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되는 날이 온다는 것, 기억해 놓을 일입니다.^^
잉크냄새
2025-08-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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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 그런 영화의 출현이 영화적인 상상일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결국 마주하게 될 세대갈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직면한 문제를 외면하고 무시하면 어떤 식으로든 분출되고 터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힐
2025-08-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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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돌봄, 요양원 같은 단어가 이제는 친숙해지는 나이가 되었네요.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 했었는데... 저도 비루하지만 삶은 그렇게 이어진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잉크냄새
2025-08-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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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대면하기 싫었던 어떤 단어들과 정면으로 마주쳐야 할 시기가 되어간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비루하다는 표현은 단어 그대로 참 비루한데, 어떤 문장에서는 주어만큼이나 빼버릴 수가 없어요. ㅎㅎ
2025-08-29 23:54
비밀 댓글입니다.
2025-08-30 20:28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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