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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American 버전의 Vanity Fair?
이네파벨 2010/01/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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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01-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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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 책을 원서로 다 읽으셨네요 와~
저는 번역본으로 읽었는데도 이상하게 별 재미를 못 느껴 간신히 읽었거든요.
케이시와 엘라를 대조적으로 그린 것도 너무 식상하고 그랬었는데...
전 책보다 이네파벨님 리뷰 읽는게 훨씬 더 재미있네요 ^^
그런데 이 책 나온지 꽤 되었는데 아직 후속작은 나오지 않은거죠?
이네파벨
2010-01-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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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님,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이 책은 거의 1년 전, 미국에 있을때 읽은거구요. 서평도 그때 다른 곳에 쓴 것을 옮겨놓은 거예요. ^^
아무래도 미국에 있을 때는 또 이런(미국 내의 한국인 내지는 Asian의 삶) 책이 관심을 끌게 되더라구요. 12년 전에도 혼자 미국에서 1년반 나가있었는데...그때는 에이미 탄 소설들을 재미나게 읽었더랬죠...
이 책은 플롯이나 구성보다 문장의 맛이 장점인 소설이라...원서로 읽어서 더 나았는지도 모르겠어요^^ 구성은 좀 허술......하죠?
ddd
2011-07-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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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랑 느끼는 점이 정말 비슷하시네요 ㅋㅋ
전 좀 케이시 연애사에 치중해 봐서인지 free food가 꼭 휴 같은 사회의 백인 위너들에게 자동적으로(?) 매혹되고 주위를 맴돌게되는 (여자포함)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ㅎㅎ
휴한테 케이시가 비슷한 말을 했었던것 같은데..
흠 제가 2년전에 딱 케이시 나이일때 읽었는데.. 막상 그때 상황이 케이시랑 너무 비슷해서 좀 우울했어요ㅠㅜ(연애사 빼고) 사빈 캐릭터랑 완전 비슷한 교수님과의 문제로 좀 혼란스러웠거든요. 저도 결국 케이시 같은 선택을 하고난 직후라 위로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말씀대로 플롯은 너무 전형적이기까지 하지만, 특히 레아 부분의 date rape 꼭 있어야 했을지.. 하지만 케이시의 방황과 고민,선택에서의 갈등이 전 너무 와닿고 제게 위로가 되었답니다. 가은상황이지만 저는 케이시같은 대범함이 없어서 맨날 비교와 자책을 달고 살았거든요.
리뷰 잘 읽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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