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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er street 221B
  • 다락방  2014-11-28 10:12  좋아요  l (0)
  • [루시아] 라는 19금 영화가 있는데요, 배경이 스페인이거든요. 여자 주인공이 이별을 한 후에 식당에 가서 빠에야를 시키려고 하는데요, 빠에야는 2인분밖에 안된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여자가 되게 슬퍼하면서 안시키고 그냥 나오거든요. 그 장면이 되게 인상적이었는데 이매지님 페이퍼로 그 영화가 또 생각나네요. 이별 후에 먹으면 안되는 음식인 것 같아요, 빠에야는.

    맨 마지막 돼지다리.. 히융 -
    지난번에 그냥 하몽을 먹어보니 왜 메론하고 먹어야 되는지 알겠더라고요. 너무 짜. 그치만 메론하고 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 아님 따뜻한 밥을 싸먹거나. 아..침나와 ㅠㅠ
    치즈 두른 타파스 좋네요. 생선 튀김은 안땡겨..

    시킬때마다 안주가 달라지는 집 가보고 싶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이매지  2014-11-28 15:20  좋아요  l (0)
  • 오. 스페인 영화에 음식이 얽힌 건 <하몽하몽>만이 아니었군요. 정말 다락방님 말씀처럼 빠에야는 이별 후에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인가봐요. ;ㅁ; 어쩐지 급 슬퍼지네요.
    시장에 걸린 하몽 사진도 있는데 그거 올리는 건 깜빡했네요. 수정하기도 귀찮고. ㅋㅋㅋ
    하몽 샌드위치로도 먹었는데 그것도 짭쪼름하니 맛있더라구요.
    따뜻한 밥을 싸먹는 방법은 제가 시도해보겠습니다! (아직도 하몽 남았어요...)
    시킬 때마다 안주가 달라지는 저 집은 심지어 가게 점원도 귀요미였...
  • 이매지  2014-11-28 15:17  좋아요  l (0)
  • 저도 같이 웁니다... 이미 다 제 뱃속에서 사라진 음식들... ;ㅁ;
  • 이매지  2014-11-28 15:17  좋아요  l (0)
  • 다락방님 손 잡고 가세여...
    혼자 가시면 절대 안 됩니다. 즐거움이 반이 되어요. ;ㅁ;
  • 유부만두  2014-12-21 12:00  좋아요  l (0)
  • 아아아아아아아앙...... 이런 포스팅 절대 좋습니다만....
    스페인에 가야겠어요. 남편과 둘이서 삼인분 같은 이인분 빠에야를 그리고 맥주 맥주 그리고 안주안주...

    방금 맛없는 배달 짜장면 먹고 양치를 해도 남는 느끼함을 머금고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다시 식욕이 돋는건 매지님의 멋진 포스팅 탓이겠지요
    제가 식충....만두는 아니겠지요...
  • 이매지  2014-12-24 11:27  좋아요  l (0)
  • 스페인에 가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맛있는 음식, 그리고 맥주맥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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