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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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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친 면의 대화]
daldry | 2024-05-11 08:03
공들여 만든 책이라는 게 보자마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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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너머]
daldry | 2024-03-09 08:06
나카 간스케의 묘사는 세부 안에 깃든 우주를 마법처럼 포착해낸다. 광대한 밤하늘에 박힌 작은 별처럼 영롱한 문장들이 수놓아져 있다. 스치듯 지나간 유년의 아름다움(슬픔)을 종이 위에 영원토록 박제하는 나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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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저]
daldry | 2024-01-21 16:50
표지부터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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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듣고 깨달..]
daldry | 2023-10-23 14:51
여러 겹의 레이어를 품고 있는 책. 읽다보면 체호프를 포함한 러시아의 대문호들을 사랑하게 되고, 소설이라는 장르를 사랑하게 되며, 이 글을 쓴 조지 손더스라는 작가를 사랑하게 되는데, 심지어 끝부분에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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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daldry | 2023-06-14 14:49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고 난 뒤 곧바로 이 책이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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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지켜보지 않지..]
daldry | 2022-12-22 10:48
자그마한 책 안에 홍한별 저자가 읽고, 매만지고, 사랑했던 두툼한 사전들의 역사가 모두 담겨 있다. 좋은 ‘아무튼‘ 시리즈는 이토록 멀리 날아간다.
100자평
[아무튼, 사전]
daldry | 2022-12-22 10:39
이파리의 문양처럼 뻗어나가는 이야기
리뷰
[수학의 위로]
daldry | 2022-12-05 20:45
혜리 기자님의 글은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이 극에 달하면 아름다움에 가닿는다는 걸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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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하는 마음]
daldry | 2022-08-17 14:44
<데미안>, <유리알 유희>, <수레바퀴 아래서> 같은 헤세의 소설들을 한데 모아서 읽는 느낌이 든다. 헤세의 문장은 정말 건조하지만 그 안에 결국 희망과 사랑이 담겨 있는 듯.
100자평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daldry | 2022-05-17 09:36
‘글쓰기 책 너무 많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내게 찾아온 가장 완벽한 글쓰기 책. 읽을 때마다 방금 내린 차를 마시는 듯 스르륵 가벼워진다. 이 책은 쓰기에 대한 책일뿐 아니라 살기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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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쓰기]
daldry | 2022-05-08 14:04
요조는 산문으로 시를 짓는 주성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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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daldry | 2022-03-27 23:43
여름밤의 <이터널 선샤인>
리뷰
[사나운 애착]
daldry | 2022-02-20 13:34
김혼비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다. 물론 당연히 유머러스하기도 한데, 유머가 기존의 관습을 뒤틀고 슬쩍 비껴서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하면, 김혼비는 다정한 혁명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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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소감]
daldry | 2022-02-07 18:46
책 소개만 보면 왠지 예측 가능한 우정과 애도의 스토리일 것 같지만, 다 읽고 나면 예상을 넘어서는 슬픔과 아름다움에 젖어들게 된다. 게일 콜드웰의 ‘글발‘과 그것을 한국어로 잘 옮긴 이승민 번역가의 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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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로 돌아갈까?]
daldry | 2022-02-07 12:56
검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모아 적은 문장들. 그 문장들이 음성이 되어 혀와 목구멍 안쪽 깊은 곳에 영원처럼 박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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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어 시간]
daldry | 2022-02-01 00:24
과학책, 철학서, 평전, 에세이, 소설, 신화, 우화, 교훈극, 풍자극... 이 모든 것이면서 그 어느 것도 아닌 책. 우리가 아는 이름으로는 정의할 수 없다. 이름이 아니라 흐름으로 존재한다. 저자의 문장을 따라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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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존재하지 않..]
daldry | 2022-01-26 14:45
많이 흔들린만큼 단단해진 선배 편집자가 건네는 조언. 따뜻하게 현실을 일깨운다. 글에 군더더기가 없어 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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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마음]
daldry | 2021-04-16 00:01
모국어를 공유하는 작가 중에 정혜윤 같은 작가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 너무나도 고유한 문체로 너무나도 보편적이고 중요한 이야기를 툭툭 이어가는데 그 이야기에 몸을 맡기는 순간 시공간을 뛰어넘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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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올 사랑]
daldry | 2021-02-05 19:28
책의 내용부터 물성, 번역까지 완벽하다. 지금까지 읽은 솔닛의 책 중 최고. 열 번은 더 읽을 수 있을 것처럼 깊고 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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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기 안내서]
daldry | 2021-02-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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