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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dgling님의 서재
  • cyrus  2016-12-22 19:24  좋아요  l (0)
  • 저는 버스 타다가 옷이나 발등을 조금이라도 스친 것이 느껴지면 바로 자동적으로 사과해요. 사과 안 했다고 괜한 잔소리 듣기 싫어요. ^^;;
  • fledgling  2016-12-22 19:53  좋아요  l (0)
  • 저는 좀 아플정도로 부딪혀서 미안한 감정이 들 때는 사과합니다.
    흠. 과거를 돌아보니 살짝 부딪혀도 사과 바로 하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왜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살짝 건드린건데...

    생각의 차이는 어쩔수
    없지만, 괜시리 다른 젊은이한테 당한 분노를 저한테 푸는 느낌이 조금이라도 들면 참지않겠다는 의지로 봐주시면 좋을듯 싶습니다.ㅎ 오늘도 그래서 말대꾸 준비를 한 거구요.

    이번 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도처에 이런 비슷한 일을 자주 겪고 보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분노는 이해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무차별적으로 싸잡아 판단하며 분풀이하는 것도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다른 폭력이니까요. 세상이 참 각박해지죠? ㅠ

    오늘 일의 원인 제공은 저니까 교훈삼아 다음부터는 바로 사과해야겠습니다. ^^
  • AgalmA  2016-12-22 22:30  좋아요  l (1)
  • 오, fledgling님 방가방가요~ (방가방가 글로 첨 써봄ㅎㄱㅎ;;;)

    몇달 전 일인데도 아직도 미안한 맘이 드는 제 사연이 떠오릅니다. 일 스트레스로 미치기 직전이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누가 툭 치는데 바로 욕지거리가 나오는 거에요. 제 입에서요-_-; 순간 저도 놀라서 아무 소리 않고 벽에 붙었어요. 상대가 무어라 변명조로 얘기했는데 짜증과 놀람과 당황 속에 그냥 묵묵히 얼어붙어 있었어요. 그 사람은 그러고 가서 한동안 기분이 어떠했을지....괜찮다고 다른 일 때문에 엉겹결에 나도 화를 낸 거 같다고 말하지 못한 걸 아직도 후회합니다.
    그 사람의 성격이란 것도 있지만 사람의 상태, 사정도 한 번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다 곰곰이 되돌아보게 된 일화~
    요즘은 서로가 너무도 예민한 시기잖아요. 잘 참으셨어요. 따질 건 따져야겠지만 넘어갈만 한 건 넘어가고 큰 일에 따집시다! 이것도 순발력이 필요한 일이라 어려움 ㅡㅜ 우늘 우병우 청문회 때문에 하루종일 열뻗쳐서 원!
  • fledgling  2016-12-23 01:02  좋아요  l (1)
  • 뜨거운 청춘 Agalma님!! 방가방가라니ㅎㅎ 신세대십니다. (방가방가~🙋)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한 성깔하시는구만유!? ㅎㅎ^ ^

    저도 오늘 사과를 안한게 이정도는 괜찮겠거니 한 건데... 저도 무언가에 집중을 하고 있었고, 마음 속에 불안함도 있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순발력... 사실 말싸움에서 논리로 밀리고 싶지않은 욕심도 있지요. 그동안 바보같이 착하게만 살아서 독해지려는 풋내기의 노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북플 닉네임을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남들이 잘 안 쓰는 단어같아서 쓰고 있었는데... 좀 더 높이 날아올라야 하는 청춘인데 풋내기라는 단어를 이제는 그만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잡소리😄)

    요즘 그림 잘보고 있어요.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시덥잖은 허접한 감상문일거 같아서 좋아요만 꾸욱~ 누르고 갔지요. 나중에 갤러리 하나 오픈하죠ㅎㅎ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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