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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책
다락방 2020/09/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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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0-09-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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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두가 다 인생책이죠. 세상에 이렇게나 책이 많은데, 그 책들이 다 어떻게든 나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을텐데 말이죠. 당연히 우리는 고를수 없어요. ㅎㅎ
다락방
2020-09-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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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으로 어떤 책을 만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또 인생책을 뭐라고 지금 정의할 수도 없을 것 같아요. 제가 또 어마어마한 책을 만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인생책은 그래서 정하기도 어렵지만 바뀔 가능성도 많은 것 같아요. 앞으로 만나게 될 책들을 생각하면 흥분으로 가슴이 뜁니다!!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0-09-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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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 시, 바람이 부나요?는 여전히 건재하군요. 줌파 라히리도,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도요.
우리 같이 또 따로 페미니즘 책을 읽어왔지만, 다락방님은 자신이 젤 좋아하는 책을 잘 알고 있고 또 그걸 계속 이야기하셨던 거 같아요. 모두 맞췄습니다^^ 다락방님 인생의 책들은 크고 작은 사연들이 있어서 더 좋은 거 같아요. 런던에도 베트남에도 추억이 남아 있는 책들이네요.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랑 [잘 지내나요?] 같은 명저는 왜 책 링크를 안 하셨나요? 그러시면 안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예전에 소설가 김영하가 <말하다>라는 책에서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여기 오신 분들은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니 이런 느낌 잘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책을 사랑하는 것이지 특정한 어떤 책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에 대한 사랑은 변합니다. 때로는 이런 작가를 사랑했으나 곧 다른 작가에게 빠져듭니다. 프랑스 소설을 막 읽다가 일본 소설에 탐닉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예 소설은 안 읽고 역사서만 읽기도 합니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는 영화 대사도 있지만 변해야 사랑입니다. 책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평생 한 작가 혹은 특정 작품만 줄창 읽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저는 믿지 않습니다. (179쪽)
책에 대한 사랑은 변하죠. 어찌 보면 인생책도 바뀌는 것 같고요. 전 필립 로스 말고 또 다시 이렇게 사랑하게 될 작가가, 제 평생 없을 줄 알았거든요. 아니더라구요. 대프니 듀 모리에를 사랑합니다. 필립 로스만큼이요.
좋은 페이퍼 잘 읽고 갑니다. 치킨은 사랑이고 책도 사랑인데, 태그가... ㅠㅠ 히잉 ㅠㅠ
다락방
2020-09-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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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페이퍼를 써놓고 잠깐 등록을 망설였어요. 써놓고 나니 늘 했던 말을 또 하고 있더라고요. 오랜시간 제 서재를 찾았던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걸 다시 읽는셈이 되겠더라고요. 뭐야, 나란 인간 왜이렇게 짐작이 쉽고 뻔한것이냐... 라고 생각해서 이걸 등록해 말어, 하다가 그래도 썼는데...하고 등록을 눌렀습니다. ㅎㅎ
맞아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엔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자꾸 말하고 또 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래된 이들이 제 말들에 지겨워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해요. 바로 이 페이퍼에 대해서 등록하길 망설였던 것처럼요. 저는 제가 좋아했던 여전히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얘기도 계속 하고 싶은데, 이제 모두들 그 이야기는 이제 그만, 하는 마음이 될 것 같아서 그러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한테 좋다고 모두에게 좋은 건 아니니까요. 제가 자제하려고 해도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자꾸 말하고 또 말하게 돼요. 단발머리님의 인생책 페이퍼는 오 그렇구나 오 그건 없네, 라는 식의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제껀, 음, 했던 말 또 했구나..의 느낌이에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는 단발머리님이 필립 로스를 사랑하는 것도 좋았어요. 제가 필립 로스를 사랑하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단발머리님이 필립 로스를 사랑하고 그의 책을 자꾸 읽고 자꾸 글을 쓰고 하는 게 진짜 좋았어요. 어떤 작가를, 책을 사랑하는 걸 보는건 저한테 큰 기쁨입니다.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이 있으니 자꾸 쓸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지금은 대프니 듀 모리에를 좋아하신다니 그것도 너무 좋아요. 단발머리님, 앞으로도 꾸준하게 좋아하시고 수시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바뀌어도 좋아요. 우리가 책을 사랑하는게 너무 좋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하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저는 제 페이퍼에서 태그까지 읽어주시는 소수의 몇몇분들을(단발머리님, 잠자냥님) 정말 사랑합니다.
2020-09-26 05:04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6 20:21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7 09:32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7 10:33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7 15:01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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