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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음미문
  • 뷰리풀말미잘  2017-10-21 01:39  좋아요  l (1)
  • 맞아요. 구도도 무심하고, 화면도 빈듯하고, 색채도 허름해서 ‘뭐야, 이게 정말 좋다고 생각해서 찍은 거야?’ 싶다가도 왠지 다시 한 번 보게 되고. 참, 뭐랄까. 독특한 맛이 있어요, 그림도 그렇고. 전 이걸 딱 집어내지를 못하겠네요. 이게 뭔지. 검이불루 화이불치도 아니고. 뭐냐! 하긴 꼭 집어내야 되는 건 아니지만요.

    천사는 국빈관에서 아갈마님을 스쳐갔던 모양이군요! 보통 그런데 천사가 있긴 하죠.

    서대문 형무소에 저런 장면이 있었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누구의 석상일까요. 반사된 망루는 알 것 같은데. 제 할아버지는 독립운동 하다 저기 3년을 계셨죠. 유관순도 3년을 받고 저기에 있었고요. 가서 보면 참 3년 있기 싫게 생겼어요. 특히 먹방이라고 빛 안 들어오는 손바닥 만 한 곳은. 으으.

    스니커즈 예뻐요. ㅎㅎ 진심입니다. 전 평생 스니커즈(못생겼다고 생각해서) 신어 본 일이 없는데, 아갈마님이 신으신 건 아주 예쁘네요, 어디서 샀어요? 비싼겁니까!?

    언제 아갈마 사진론에 대해서도 한 꼭지 써 주세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찍으시는지. ㅋㅋ
  • 뷰리풀말미잘  2017-10-21 01:44  좋아요  l (1)
  • 아, 첫 사진 왼쪽 하단에 캐리어로군요. 경주, 부산, 서울. 사진 사이사이 컨텍스트가 재미있는 페이퍼네요. 첫 사진에 입고 계신 의상과 마지막 사진에 입고 계신 의상이 같은 거죠? 이렇게 수미쌍관을 이루는군요. (마, 맞겠지?)
  • 뷰리풀말미잘  2017-10-21 01:50  좋아요  l (1)
  • 사진 구경하다 댓글 달다 시간 잘 가네요. 벌써 두시. ㅠ_ㅠ 언뜻 다시 보니까 분량이 늘었는데, 너무 어려운 문장들이라 맑은 정신으로 봐야 이해가 되겠어요. 즐겁게 봤습니다. 내일 또 놀러올거에요. 히히. 굿밤!
  • AgalmA  2017-10-21 17:35  좋아요  l (1)
  • 제 사진으로 뷰리풀말미잘 님이 사진론 펼치고 있으시네요ㅎㅎ 저도 궁금합니다. 서둘러 찍고 나서 사진을 보며 나는 왜 이걸 좋다고 생각하는지.
    아니, 독립운동 후손이셨어요? 멋짐 10 추가요~

    스니커즈의 대명사 브랜드고요. 이 신발이 좋은 건 알아서 떨어지기 때문에 새 신발을 빨리 사게 된다는 거ㅋ 저 스니커즈도 금방 끈 늘어나고 고무 떨어져서 지금은 없어요. 단종되기도 했고ㅎ 스니커즈는 조심해서 신지 않음 3년 넘기기 어려운 신발 같음요. 헤진 멋스러움도 한계가 있지ㅎ;;; 스니커즈가 바닥이 빨리 닳아서 착화감이 썩 좋진 않은데 디자인이 독특한 스니커즈를 보면 또 사고 싶죠^^;
  • 서니데이  2017-10-21 01:40  좋아요  l (1)
  • 오래된 사진들이네요. 날씨가 쌀쌀해요.
    a님,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 AgalmA  2017-10-21 16:23  좋아요  l (1)
  • 사진은 흐른 시간을 정말 잘 보여줘요. 그리고 시간을 보관해 주기도 하고^^
    서니데이 님도 주말 잘 보내시길/
  •  2017-10-21 07:56  
  • 비밀 댓글입니다.
  •  2017-10-21 16:25  
  • 비밀 댓글입니다.
  • cyrus  2017-10-21 08:34  좋아요  l (1)
  • 과거에 찍은 사진들을 잘 보관하고 계시는군요. 사진을 소중히 여기는 AgalmA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
  • AgalmA  2017-10-21 16:27  좋아요  l (0)
  • 장비 갖추는 덕후 정도는 아니지만 늘 찍고 싶어하는 나름 사진 취미꾼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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