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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줏간
  • 한국이 싫어서
  • 장강명
  • 12,600원 (10%700)
  • 2015-05-08
  • : 13,196
너무나도 후진적이고 정치적이다. 이것이 대세라는 것은 문학의 퇴보, 시대착오의 정서다. 누구 말대로 `실제 체험담을 웹에서 보면 더 재밌겠다`. 그게 훨씬 소설적이다. 이다지도 선전적이고 기사적인 소설은 드물다. 그 직설적인, 팩트성에만 기반을 둔 묘사는 마치 신문 기사를 고대로 옮긴 거 같았다. 여기서 기사와 유일한 차이는 `일인칭 서술`뿐이다. 그것이 유일한 소설의 이유처럼 보이는데, 소설의 탈을 안 쓴 오롯한 르포가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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