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떠다니다 앉은 자리
  • DYDADDY  2023-06-09 15:45  좋아요  l (3)
  • 사진의 책은 영어 원서라잘 모르지만 액자의 그림과 같은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요. 잠모님댁 서재가 비슷해 보이기도 하구요. 물론 그 서재 바닥은 어지럽지는 않았지만요. 사진의 윗 책장 공간이 허전해보이는데.. 저주에 걸리지 않으셨으니 금방 다 채우시겠죠? ^^
  • 책먼지  2023-06-09 18:54  좋아요  l (0)
  • 액자의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밀스타인의 <Writer in the Snow> 아트포스터입니다!! 대디님 말씀 듣고 보니 정말 잠자냥님 서재가 연상되네요??? 그림 속 공간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라 보고 있으면 마음 편해지는 느낌!! 책도 책이지만 계절의 풍경이 보이는 큰 창문 앞에 저렇게 걸터앉아서 책 읽을 수 있는 게 제일 부럽습니다. 액자 아래 있는 건 원서 같지만 사실 열린책들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듄 신장판, 걸 클래식 세트입니다ㅋㅋㅋ 대디님 낚여버리셨군요!! 후후후 대디님도 혹시 저주에서 풀려날 생각 없으신지요??
  • DYDADDY  2023-06-09 19:53  좋아요  l (2)
  • 그림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고마워요. 하다못해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해놓고 꿈을 키워가야겠어요. ㅋㅋㅋㅋ
    언젠가는 읽어야지 라며 생각하고 있는 것이 니체 전집과 MEGA 전집 그리고 도스토에프스키 전집이었는데.. 그냥.. 부럽습니다. ㅎㅎㅎㅎㅎ
    책을 읽는 목적 중에 하나가 그리움이라는 것을 알게된 페이퍼로 방금 전에 저주에서 풀렸습니다. 다음 책은 조금 쉬어갈겸 가벼운 책을 읽어야겠어요. ^^
  • 다락방  2023-06-09 15:50  좋아요  l (4)
  • 아 책먼지 님 답변도 너무 멋지다 근사하다. 무엇보다 마지막 사진 진짜 너무나 뽀대 작렬합니다. 흑흑.
    그리고 저도 전자책 급박해서 산 적도 있어요. 제가 그게 어디더라, 아무튼 외국 가려고 인천공항 가는 리무진 버스 안에서 팟캐스트 듣다가 ‘스티븐 킹‘의 <미저리>가 너무너무 지금당장 읽고 싶어진 거에요. 비행기에서 읽을 책 몇 권을 가방에 넣어뒀는데 그거 말고 미져리!! 이렇게 되어서 인천공항 내리자마자 공항 서점으로 갔지만, 당연히 그 오래된 책은 팔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아아 어쩌지 너무 읽고 싶은데 어쩌란 말인가 하다가 퍼뜩! 아 이북!! 하고 부랴부랴 아이폰으로 그 뭣이냐 인터넷 열고(애플은 정책상 전자책 구입 노노) 피씨버전으로 알라딘 접속해서 전자책으로 미저리를 구입, 그렇게 읽었다는 급박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요 책먼지 님, 맨 마지막 사진 같은 거 좀 자주, 많이 올려주시면 안될까염? (애교)

    맞아요, 저는 힐링서도 거릅니다. 힐링서 너무 싫어요 ㅋㅋㅋㅋ 저는 힐링서가 주는 힐링 보다는 좋은 소설의 좋은 문장들이 그 자체로 힐링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힐링~
  • 잠자냥  2023-06-09 16:05  좋아요  l (3)
  • 난 힐링서 제목만 봐도 곳통이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
  • 책먼지  2023-06-09 19:09  좋아요  l (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다락방님의 구염뽀짝함에 넘어가버렸고요.. 사진 찍는 거 뭐 어렵겠어요!! 자주 올려보겠습니다!! 저는 사실 이 사진을 이렇게 좋아해주셔서 오히려 좀 어리둥절힌 상태입니다ㅋㅋㅋ

    아니 대체 왜 아무리 책을 챙겨도 팟캐스트에서 갓 소개하는 책이 가장 재밌어보이는 것일까요? 저는 회사에서 알라딘 서재 글 읽다가 진짜 너무 급박하게 읽고 싶어져서 전자책 자주 지릅니다😭 오늘 다락방님이 소개해주신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도 저 지금 너무 급박해요!!!

    ㅋㅋㅋㅋㅋ 힐링~ 글자에서 살랑 바람부는 느낌ㅋㅋㅋㅋ 이번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소설의 좋은 문장과 함께 주말에 무조건 푹 쉬시길요!!!
  • 잠자냥  2023-06-09 16:04  좋아요  l (3)
  • 먼지 님도 먼지 1도 안 나올 거 같은 깨끗한 책상을 갖고 있군요?
    이 사람들 다들 넘나 깨끗해..... 저기 다락방 울게 말이야.

    급박하게 책을 사야할 경우가 있군요. 전 학교 숙제 이후로는 급박하게 책을 사야 할 때가 있다고는 생각 못했거든요. 중고로 되팔려고 물건을 신줏단지 모시듯 한다는 거 저도 이해가 안 갔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책에도 그건 적용되네요!? 저도 되팔 생각으로 책을 엄청 깨끗하게 보려고 애쓰고 있더라고요? 으음...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그나저나 거듭 읽는 책은 그렇다면 무엇?

    끝으로 이제 책 사는 걸 허하노라........ 부캐 부자 잠자냥 올림....(아 살다살다 내가 부자가 다 되어보네요. 그것도 부캐 부자로 ㅋㅋㅋㅋㅋ)
  • 다락방  2023-06-09 16:14  좋아요  l (4)
  • 알라딘에 정녕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은 저 하나 뿐인건가요... 하아-
  • DYDADDY  2023-06-09 16:34  좋아요  l (2)
  • 다락방님 // 스캔한 파일이 정리가 안되는 1인도 여기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독서괭  2023-06-09 17:05  좋아요  l (3)
  • 다락방님// 정리정돈 못 하는 사람 여기있어요. 혼자가 아닙니다 ㅋㅋ
  • 건수하  2023-06-09 17:59  좋아요  l (2)
  • 정돈 못하고 안하는 자 여기도 있어요 ㅎㅎ 정돈할 시간에 책 더 읽겠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ㅋㅋ
  • 책먼지  2023-06-09 19:19  좋아요  l (2)
  • 으아ㅋㅋㅋㅋㅋ 서재분들 다들 다정하셔가지고 다락방님 혼자가 아니라고 줄줄이 고백을ㅋㅋㅋㅋ 저는 정리가 취밉니다.. 가서 다 정리해드리고 싶네요.. 일단 대디님은 정리 못한 걸 찾으려고 스캔한 파일까지 거론하셨단 점에서 탈락!! 이쪽으로 오세요 딱 봐도 잠자냥님이랑 은오님이랑 제 계열이십니다ㅋㅋㅋ

    잠자냥님 저 지금 <도둑맞은 집중력> 너무 급박해서 회사에서 전자책 결제할까말까 백번 고뇌하다 짝꿍도 읽혀야될 것 같아서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렇게 읽고 싶게 글쓰시면 이렇게 급박해진다구요!!!

    저는 어느 순간부터 파는 걸 고려하는 거 자체가 엄청 스트레스더라고요ㅠㅠ

    잠자냥님 부캐 부자, 땡투 부자, 적립금 부자 아니신가요!!!

    책 지름을 허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책먼지  2023-06-09 19:35  좋아요  l (4)
  • 거듭 읽는 책 고민하다가 제 머릿속에서 비슷하게 묶이는 작가들 중에 누구 책을 팔고 누구 책을 팔지 않는지 생각해봤는데요. 이언 매큐언(처분)-줄리언 반스(보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처분)-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보관), 올리비아 랭/비비언 고닉/조앤 디디온/아니 에르노(처분)-캐럴라인 냅/리베카 솔닛/마르그리트 뒤라스(보관), 코니 윌리스/어슐러 르 귄(처분)-마거릿 애트우드(보관)

    저도 여성주의 책들은 거의 보관하는 것 같고 한나 아렌트 수집합니다ㅋㅋㅋ
  • DYDADDY  2023-06-09 20:00  좋아요  l (2)
  • 책먼지님 // 몇년 전에 생긴 회전근개파열로 모든 책을 스캔본으로 만들었어요. 문제는.. 그 파일들이 정리가 안되어 포기하고 항상 검색을 합니다. 몇십 기가라서요. ㅋㅋㅋㅋㅋㅋ
  • 건수하  2023-06-09 20:48  좋아요  l (2)
  • 책먼지님/ 저도 도둑맞은 집중력 동거인도 좀 읽으라고 종이책으로 샀습니다 ㅎㅎ

    역시 처분과 보관의 기준이 명확하시군요!
  • 독서괭  2023-06-09 17:05  좋아요  l (4)
  • 저주 이야기를 뒤늦게 듣고 달려왔습니다 헥헥.. 근데 달려와놓고 생각해보니, 저는 올해 목표가 책을 안 사겠다는 사람인데, 7개월동안 책 못 사는 저주라면 기꺼이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일단 마지막 사진 너무 멋지고요. 제가 가진 건 그중 ‘작은 아씨들‘ 밖에 없네요. 사놓고 아직 못 읽고 있는 벽돌..
    대충 쓰신다고 해놓고 a.b.c.d. 항목 나누어 딱딱 분석하신 거 인상적입니다 ㅎㅎ 공감도 되고요. 살 때부터 되팔 걸 생각하고 하는 독서가 독서경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말씀도 매우 공감가네요.
    전 저주를 해결하러 남은 시간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 책먼지  2023-06-09 19:44  좋아요  l (4)
  • 저에겐 저주인 것이 괭님에게는 축복이군요!!! 그렇다면 괭님께는 책을 사게 되실 거라는 협박을 날리겠어요!!!
    저도 걸 클래식은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소장용으로 구매했습니다 후후
    저는 구체적 사례를 다는 게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ㅠㅠ 분석뇌 사용하는 게 그나마 가장 접근 가능한 방식!! 그래서 여러 책을 한 주제로 묶어 큐레이션 해주시는 괭님 페이퍼에 제가 감탄과 동경을 금치 못하는 것입니다🥹
    릴레이에 참여하지 않으시면 괭님은 책을 사게 되실 것입니다🔮🪄🧙‍♀️
  • 건수하  2023-06-09 17:48  좋아요  l (2)
  • 그런 저주가 있었나요? 금시초문…!
    사놓고 못 읽은 책 많은데 나름 괜찮은데? 생각한 저와 책먼지님이 달라서,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사진도 보게되어 기쁩니다. ☺️
  • 책먼지  2023-06-09 20:03  좋아요  l (2)
  • 잠자냥님 손가락의 농간으로 저주(?)가 비밀댓글로 달리는 바람에 아마 수하님이 놓치신 것 같습니다!! 뭐가 다르고 비슷한지 저도 격하게 알고 싶은데요..🥹 7일 입니다 수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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