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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6/10/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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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6-10-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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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는 늘 정원에서 골치 아픈 존재지만 반가울 때가 있어요 추운 겨울 지나 아직 봄이라 말하긴 애매한 때 황량한 땅에 초록초록 잡초, 특히 질경이가 나와요 그때는 그 초록이 참 반가워요 그래서 남겨두면...어느새 질경이밭이 되어버리죠 그러면 반가움은 이제 싸악 사라지고 다 뽑아버리겠다아아 하면서 눈에 불을 켜죠ㅋㅋㅋㅋ잡초책을 읽으셔서 잡초 잡담 한번 해봤습니다😆
단발머리
2026-10-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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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 잡초가 초록은 이쁜데 ㅋㅋㅋㅋㅋㅋ 질경이밭이 되면 아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초 잡담이 이렇게 즐거운지 몰랐어요. 저는 물론 글자로만 아는 잡초이지만, 망고님과 잡초 이야기를 나누니 잡초가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독서괭
2026-10-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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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글 정말 잘 쓰죠! 저도 비슷하게 읽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지 말지 두고 미셸이 고민하다가 결국 지지하기로 하는 데까지 읽었습니다. 얼마나 속이 복잡했을지…. 상상이 잘 안 돼요. 미셸이 오바마의 여러 면을 이해할 수 없다고 표현하는 거 보면 재밌더라고요. 저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므로 ㅋㅋㅋ 오바마가 쓴 책이 잘 팔려서 인세가 많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에 대해서 잭과 콩나무의 잭에 비교하는 것도 웃기고요 ㅋㅋ
단발머리
2026-10-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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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미셸 진짜 잘 써요~~ 저는 오바마 자서전도 반은 아니고 3분의 1 정도 읽었는데요. 미셸 글이 훨씬 더 좋아요. 저는, 독서괭님이 이해할 수 없다고 하신 부분을, 저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참 좋네요.
이 책 중간중간에 오바마의 하와이완 특유의 느긋함이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잘 안 팔려도 잘 팔릴거라는 그 믿음과 확신. 결국 나중에 잭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10-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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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책이 있다면, 탑을 쌓지 않고 스탠딩어도 참 예쁩니다. ㅎㅎ
맞아요, 미셸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녀가 오바마의 아내인것이죠. 그리고 읽다 보니 그런 부분 나오더라고요.
<우리는 버락에게 주어지는 호화로운 혜택을 나눠 받은 수혜자에 불과했다. 우리가 중요한 존재인 것은 우리가 행복해야 버락이 행복하기 때문이었고, 우리가 보호받는 것은 만약 우리가 안전하지 않다면 버락이 맑은 정신으로 나라를 이끌 수 없기 때문이었다. 백악관은 단 한 사람의 안녕, 효율, 힘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만으로 운영되는 곳이고, 그 한 사람은 물론 대통령이다.> -전자책 p 1204/1677
저는 미셸이 자기의 위치를 냉철하게 보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왜 중요하냐면, 이 나라 대통령의 아내이기 때문이다, 내가 안전해야 그가 대통령 일을 수행할 수 있다, 하는 것이요. 이 부분 읽으면서 미셸이 참 미셸 답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요.
오뒷세이아 저도 읽으려고 생각중인데, 그러려니 일리아스 먼저 읽자, 하면서 아직 건드리지도 못하고 있어요. 비커밍을 빨리 끝내고 싶어서요.. 하하.
단발머리
2026-10-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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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직은 이 부분은 도착하지 못했는데.... 아, 진짜 미셸 포스 장난 아니네요. 단 한 사람의 안녕, 효율, 힘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
이건 이 사람이 대통령이어서만은 아니고, 권력과 힘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었을 때 옆에 사람이 느끼는 당연한 생각, 감정 같기는 해요. 미셸처럼 정확하게 포착하고 표현하는 게 어렵죠. 다락방님 표현처럼 참 미셸답네요. 그냥 딱, 미셸이에요.
저 오뒷세이아, 밀리의 서재로 읽고 있잖아요. 어제부터 앤 카슨 소설로 샤사삭 넘어가서ㅋㅋㅋㅋㅋㅋㅋㅋ앤 카슨 <남편의 아름다움> 특별하네요. 띠용~~~
다락방
2026-10-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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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주 오래전에 [남편의 아름다움] 되게 재미없게 읽은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데.. 특별한가요? 밀리의 서재에 있어요? 저도 한 번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단발머리
2026-10-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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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다면 그럴 수 있겠어요. 노벨문학상 작가책인데 생각보다 ㅋㅋㅋㅋㅋ생각보다 재미있고요. 재미없을거라는 예상을 넘어서요. 여름의 포도밭 겁나 뜨겁구요 ㅋㅋㅋ🍇
다락방
2026-10-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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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포도밭‘ 이런거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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