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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풍경
  •  2025-02-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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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발머리  2025-02-25 07:47  좋아요  l (0)
  • 미슐랭에게도 엄격한 ㅋㅋㅋㅋㅋㅋㅋ 우후훗~ 절대미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5-02-25 08:54  
  • 비밀 댓글입니다.
  •  2025-02-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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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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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읽는나무  2025-02-27 20:52  좋아요  l (1)
  • 저는 늘 단발 님의 얘기가 아니. 글이네요. 글을 늘 이야기로 읽고 있는 탓이 크네요.ㅋㅋ
    암튼 이런 종류의 글이 좀 아프게 읽힙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제 주변에 나 페미니스트야!고 말을 하고 다닌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페미니스트가 없어 이야기 해봤자 공감되는 대화가 오고 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인들과 대화를 하면 다들 그냥 저냥 사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러다 시가 식구들 남편 이야기 하다 좀 억울하단 결론이 나곤 하는데 제가 뭐라고 한 마디 해야 하는데 페미니즘 책을 2년 가까이 읽었어도 부끄럽게도 어떤 말도 할 수 없어 난 뭘까? 회의감이 들 때가 많아요.
    그래서인지 더욱 나 페미니스트야! 라며 못밝히겠는 거에요.
    작년 겨울에 남동생들에게 나 페미니스트야! 라고 했더니 애들이 응? 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ㅋㅋㅋ 근데 올케들도 네? 하며 놀라서 저도 놀랐던…암튼 주변에선 다 놀라요.
    전 왜 놀라는지 이유를 알 수 없긴 합니다만…
    암튼 공부를 더 해야 하는데 저번에 보니 다락방 님 이제 종결하려 하신다는 글을 보고 또 놀랐습니다만…ㅋㅋ
    이젠 단발 님만 믿고 따라갈까요?^^
  • 단발머리  2025-03-01 23:18  좋아요  l (1)
  • 제가 책나무님을 직접 뵙지 못해서 추측할 뿐이지만 말이에요.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를 생각했을 때의 이미지가 있는 거 같아요. 강하고 독하고 쎄고... 그러니깐 불편하게 하는 사람? 제게 그 질문을 했던 친구도.... 워낙 다른 쪽으로 이야기되고 그러니깐.... 하면서 조심스레 이야기 했거든요.
    책나무님 너무 다정하시고 따뜻한 분이시라 일반적으로 ‘페미니스트‘라 불리는 사람의 이미지랑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주변에선 놀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미니스트라 말하면 사람들이 놀라지만 책나무님 다정한 분이시라 더 놀라고요 ㅋㅋㅋㅋㅋ
    일단 리스트는 5월까지 올라와있으니 말이에요. 열심히 읽으며 좀 더 기다려 보아요~~
  • 공쟝쟝  2025-03-01 23:09  좋아요  l (1)
  • 이 책에서 케이시 윅스가 꽤 많이 인용되서 기뻤어요. (맞아요, 2019년에 읽었던가요 우.왜.오.열) 그때 부터 반노동 탈노동 태업파업 단발님이 말씀하셨는데, 저는 아침8시부터 밤11시까지 노동하던 시절이어가지그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완존 놀순이 다됨) 85페이지에 단발머리님 등장해서 밑줄 그어놨어요.

    ˝여성학자 카밀 바버갤로는 상품화된 재생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복지국가가 제공하던 돌봄에 대한 책임을 사적인 가정에 부과하려는 신자유주의 논리에 수동적으로 맞서는 개인화된 형태의 저항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주부여, 코인 빨래방을 이용함을 괘념치 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한국의 바버갤로 단발머리.
  • 단발머리  2025-03-01 23:25  좋아요  l (0)
  • 아, 나는 왜 이렇게 빨리도 깨달았던가. 혼탁한 세상, 이 시대의 선구자인가....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노동 탈노동 태업의 아이콘이자 인간 베짱이(노래하자, 춤추자), 기본소득 강력 주창자인 저는 그렇게 상품화된 재생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집 치우기 어렵다고 하니 일등신붓감 제 친구는 ‘업체‘를 부르라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집 치우기 전에 잠들지 않는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반찬을, 식사의 일부분을 저는 재생산 서비스를 통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청소는 제가 해야하고, 다림질은 아직 제가 하고요. 에너지량에 대한 고민으로 식기세척기 아직 구입하기 전입니다.

    이것을 저항이라 해주신다면 매우 감사하고요. 더 강력하고 더 구체화된 저항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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