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노이에자이트의 서재
  • 페크pek0501  2014-09-23 20:44  좋아요  l (0)
  • 양동이라는 말을 어릴 때 들어 봤어요. 19세기의 말, 오랜만에 들어 보네요.
    언어라는 게 학자들이 이걸로 쓰자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써야 되는 거잖아요.

    노신의 말이 생각나네요. 다니는 사람이 많이지면 곧 길이 된다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되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언어가 된다...
  • 노이에자이트  2014-09-24 15:50  좋아요  l (0)
  • 양동이가 의외로 오래된 물건이 아니더라고요.하긴 페크 님 정도 연배에도 거의 19세기 물건으로 간주될 정도니...

    그런데 방송이나 지식인들이 선도해서 정착하는 순화어도 많죠.
  • hnine  2014-09-23 22:38  좋아요  l (0)
  • `물동이 이고 간다` 할때 물동이의 동이가 양동이의 동이와 같은 거였군요. 아하~
    저 학교 다닐때 바께스는 일본말, 양동이는 우리말, 바께스 (X), 양동이 (o) 이렇게 배웠지요. 외래어 쓰지 않기 운동 같은 거 있었잖아요 왜.
    그리고 요즘 양동이 본 적이, 없네요. ˝폼푸˝는 어디서 유래한 말일까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외래어일까요? 검색하러 갑니다. 일하다 말고 본격적으로 샛길로 새고 있습니다 ^^
  • 노이에자이트  2014-09-24 15:52  좋아요  l (0)
  • 양동이도 옛날 물건이 되어버린 세상에 동이를 아는 사람은 거의 다 돌아가신 거죠.순화어 운동하는 사람들도 우리말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더 갖추었으면 좋겠어요.
  • hnine  2014-09-23 22:40  좋아요  l (0)
  • ˝폼푸˝--> 영어 pump였어요. 전혀 짐작도 못했네요.
  • transient-guest  2014-09-26 02:56  좋아요  l (0)
  • 다라이가 그런 의미였군요. 저는 그저 김치담글때 쓰는 큰 고무대야 같은걸로만 생각했죠. 양동이의 `양`은 서양의 `양`인가요? 요즘은 그런걸 잘 쓰지 않아서 양동이라는 말을 들이니 문득 MMA선수 양동이가 생각나더군요.
  • 노이에자이트  2014-09-26 17:08  좋아요  l (0)
  • 예.일본어 사전에 정확히 풀이되어 있더라고요.

    예.양은 서양 물건을 가리킬 때 쓰는 그 양입니다.

    양동이는 이제 국내로 돌아와서 시합하더군요.


트위터 보내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