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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
holyhyang 2022/06/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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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cicles
2022-07-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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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번역자 박혜란입니다. 책을 꼼꼼히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번역과 출판은 늘 미완성이라 미숙한 점들은 증쇄를 할 때마다 확인하고 보완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Much madness is divinest sense 시의 번역은 번역자로서 생각이 좀 다릅니다. ˝sense˝는 이 시에서 ‘madness‘만큼이나 중요한 개념인데요. 제가 해석한 디킨슨의 sense는 경험된 감각입니다. 디킨슨이 시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거나 고통이나 외로움, 심지어 죽음을 다룰 때에도 추상적인 너머의 관념이 아니라 직접 관찰하고 느낀 경험들을 미학적 거리를 유지하며 냉철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감각이 감정으로 이어지는 ‘인식perception‘과 사유는 시의 논리를 만드는 셈이지요. 선생님께서 이 구절의 의미로 보신 이성적인 사람일수록 내재된 광기가 많다는 해석도 이 점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번역자로서 ˝the starkest Madness˝를 ‘광기‘나 ‘많다‘는 표현을 시적으로 사용했어야 했을까는 조금 다른 판단입니다. 그리고 최고의 [신성한] 감각을 지닌이가 이성적인 사람을 뜻해야 하는지도 물음표이고요. 지금 번역도 완벽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지금의 표현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는 시행이 묘하게 연결되어 있어 시행 사이의 논리와 어순을 어떻게 정리하고 배열할지에 따라 해석이 매우 다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재미가 또 디킨슨의 ‘madness‘ 개념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요. 직역하기 보다는 가능한 ‘감각적‘인 언어를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아직 부족했나 봅니다. 더욱 고민하는 번역자가 되겠습니다.
sae3513
2023-03-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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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혜란님. 저는 이 책이 제게는 너무 의미있고 중요한 책이라서요,,,, 개정판이 아닌 구판을 꼭 구하고 싶은데ㅠㅠ 혹시 구할 수 있다면 꼭 좀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sae3513@icloud.com
Penguin
2022-09-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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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만 놓고 보면 아무리 봐도 ‘광기는 가장 신성한 영감(감각)‘ 뭐 이런 식으로 번역해야 할 듯 싶은데. 원 번역문에서 주어와 보어의 어순을 바꾼 것도 좀 이해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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