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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인연과 관계의 순환이자 카르마의 전이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렇게 이야기가 서술되지는 않는 것 같다. 역사의 증언이고 그 역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읽혔다. 문학성보다 토속 문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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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스프링버드 | 2026-09-13 17:30
세계의 저쪽에서 너무나 노골적인 적대행위가 자행되고 있는데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한다. 저자는 가자의 비극을 기록하고 독자인 나는 그것을 듣고 읽고 기억한다. 이것이 무슨 힘이 될까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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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번역가의 ..]
스프링버드 | 2026-08-27 21:48
학술자료와 일반교양서로서의 역할을 다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이다. 귀한 문양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즐겁게 감상했다. 다만 문체와 어휘가 학문적이어서 술술 읽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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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문양]
스프링버드 | 2026-08-22 11:28
환대: 자리 만들어주기
페이퍼
스프링버드 | 2026-08-17 20:24
책에 실린 모든 글이 고르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어떤 글들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글은 이렇게 써야 하는 것이구나 하고 배운다. 섬세하고 깊은 관찰과 사유가 글의 배후에서 일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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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미풍]
스프링버드 | 2026-08-14 12:08
글은 단정하고 그림은 대범하다. 언뜻 한 사람에게서 공존하기 힘들 것 같은 두 가지 면을 보는 재미가 있다. 영농일지를 쓰는 아버지,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찾아간 팽나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외갓집 가는 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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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봄날]
스프링버드 | 2026-08-01 16:20
음악이 기억하는 것을 듣는 일
리뷰
[애도하는 음악]
스프링버드 | 2026-07-18 17:16
새벽이 올 때
페이퍼
스프링버드 | 2026-06-24 12:12
줄리언 반스는 이 소설에서 냉소적이고 고약한 영국식 유머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기억은 곧 정체성이며, 독창성을 잃을 때 작가는 글쓰기를 그만두어야 한다는 것. 책의 기조는 줄곧 가벼운 농담조지만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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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것은 돌아오지 ..]
스프링버드 | 2026-06-08 10:22
살아 나오기
리뷰
[킨츠기]
스프링버드 | 2026-06-02 11:53
우리가 배워야 할 세상들
페이퍼
스프링버드 | 2026-05-22 19:59
나무의 말을 듣다
페이퍼
스프링버드 | 2026-05-13 11:26
식물을 키우는 일과 아이를 키우는 일은 닮았다. 그걸 인식하며 둘 사이를 지혜롭게 오고 가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자폐아를 키우는 이 기록에는 치열한 사랑이 가득하다. 식물은 느리지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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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뜻밖의 여정]
스프링버드 | 2026-05-04 10:05
미국 3대 장거리 트레일인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게이트우드 할머니는 67세에 종주했다. 이후 80세가 넘도록 그녀는 여기저기를 계속해서 걸었다. 저자의 말처럼 그녀는 무언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걸었는지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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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우드 할머니의 ..]
스프링버드 | 2026-04-20 13:01
판타지의 힘
페이퍼
스프링버드 | 2026-03-07 15:02
강렬한 이야기가 극도로 절제된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된다. 인물들의 삶은 녹록치 않고, 그들이 자기 자리에서 어떻게 삶을 버티어내고 있는지를 작가는 그저 보여줄 뿐인데, 순수히 정제되어 본질만 담아낸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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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들판을 걷다]
스프링버드 | 2026-03-03 18:57
아주 멋진 판타지다. 아이의 외로운 마음을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때만 나올 수 있는 문학이다. 결코 가볍지 않고 그렇다고 무겁고 어둡지도 않은 서술, 차분하고 단단한 문체, 독자의 손을 잡고 자연스럽게 세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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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임금님이야]
스프링버드 | 2026-03-03 17:28
수상하게 돌아가는 지금의 세계 상황을 이해하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1914년의 위기는 복잡했고, 모든 행위는 다른 사람들의 대응 행위와 연결되어 있어서 유책성 문제는 간단치 않다. 1차대전의 주역들은 눈을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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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스프링버드 | 2026-02-19 08:12
헤세의 글도 좋지만 책의 만듦새가 훌륭하다. 글과 그림의 배치가 조화롭고 적절하다. 한수정 작가의 그림은 삽화를 뛰어넘어서 회화 작품으로서 감상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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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스프링버드 | 2026-02-15 10:45
영원의 시간과 유년기
페이퍼
스프링버드 | 2026-02-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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