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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grey님의 서재
  • 다락방  2022-10-31 09:09  좋아요  l (2)
  • 맞아요 소프트한 포르노는 허용한다, 그건 괜찮다고 한다면 그 소프트함의 경계는 어디까지인지 누가 정할것이며 그것을 넘어가는 일은 아주 쉬울거예요. 너무나 폭력적인 포르노 문화와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어떻게든 저항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은 포르노라 말하고 여자들은 폭력이라 말하는 그런 세상인 것 같아요. 왜 한쪽에게 폭력으로 느껴지는 게 다른 한쪽에겐 재미여야 할까요.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등롱 님. 우리는 11월에도 만납시다!
  • -  2022-10-31 09:13  좋아요  l (1)
  • 언제 오셨어요? 부장님? 내가 1빠로 달고 있었는뎈ㅋㅋㅋ
  • 등롱  2022-10-31 20:38  좋아요  l (0)
  • 처음에는 욕망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조차도 욕망이라고 길들여버리는 문화인 게 너무 어이 없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분연히 말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11월 12월은... 다락방의 미친 여자! 와와 제가 고대했던 것에 비해 미처 언급되는 책을 다 읽지 못했지만... 그래도 연말을 마무리하는 아주 멋진 책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설렙니다~!
  • -  2022-10-31 09:13  좋아요  l (0)
  • 완독 축하합니다! 저도 이 책 읽고 되려 남자들이 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였는 데 (조만간 시간나면 남아걱정도 좀 하는 페이퍼를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내가 여자로서 특히 20대에 사회화되던 과정들이 포르노 문화 속 여자들을 선망하면서 따라하려고 했다는 게 소름끼치고 너무 싫더라고요. 남자들이 잘못했네 남자 탓 하는 것보다 여성으로서 내 기준을 다시 잘 세워 단호하게 말로 해 보는 것이 개인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란 생각도 많이 들고요.
    그건 섹시하지 않습니다. 잘라 말하는 것. ㅋㅋ 좋네요. 좋으네요~
  • 등롱  2022-10-31 20:45  좋아요  l (1)
  • 그러니까요 그건 섹시하지도 않고 야하지도 않고 그저 폭력일 뿐인걸요!!
    옛날에는... 정말로 따라하는 게... 따라해야만 한다고 생각했고... ㅎㅎㅎㅎ 그 때도 이게 맞나라는 느낌은 있었는데, 내게 맞지 않는 옷이란 생각은 있었지만... 부끄럽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과거죠 ㅎㅎㅎ ...

    공쟝쟝님의 남아걱정 페이퍼 아주 기대됩니다! 자주 북플 들어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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