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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서재
재미라는 건.
대지의 마음  2008/05/10 13:40

 제대로 만들라는건 일상을 시시콜콜히 적어대라는 건 아닐 것이다. 근데.. 창비 장편 소설상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하는 저 유치한 서술들은 무언지.. 문장이 쉬워야 한다는 지점에서는 동감한다. 그렇다고 저렇게 정돈되지 않은 일회적 사유를 존중하는게 맞는가라는 질문은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가벼움과 무거움을 적당히 오갈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니다. 소설상이 이렇다면 소설상이란 이름을 무시해도 좋을 지도 모른다.

 아직 멀었다. 일기와 소설을 헛갈리지 말아야 한다. 작가는 그것을 가장 먼저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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