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님!!
저 정말 오랜만이죠!!
저 다시 살아 돌아 왔어요. ㅋ 세상에 1년이 후딱 가 버렸네요. 무얼 하고 있었는 지, 그리고 어떻게 살았는지 꿈 같네요.
저 서울에 대학교에 취직을 했어요. 2년짜리 계약직이지만 행정 업무를 보고 있어요. ㅎㅎㅎ
사자님! 댓글도 보고 싶네요. 잘 지내시는지. 전 어찌됐든 다시 살아 돌아 왔습니다. ^^
4월의 해가 찬란하게 떴네요. ^^ 사자님의 박수를 받고 취직을 했지만 씁쓸하게 물러나와 지금은 지하에서 열심히 다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인생이 새옹지마라고 할까? 고난의 연속이라고 할까요?
한가지 격하게 깨달은 것은 인생은 고난과 고민의 연속이라는 점이지요.
잘 지내시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전 아무리 힘들고 해도 여전히 밥 잘 먹고 버티며 느리고 느리지만 리뷰도 조금씩 써 내려 가고 있습니다.
비평고원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고 있지만 사자님의 소식은 항상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
여전히 저는 계속해서 방황하는 팔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허나 사자님의 격려대로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살고 있으니 완전 안심하세요. ㅋㅋㅋ
푸훗 요즘에는 토,일요일 할 것 없이 일을 나가고 있어 독서는 커녕 한 줄의 글도 잘 읽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나름대로 하나의 어엿한 사회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머리는 자꾸 썩어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비평고원도 조금씩 들어가 보지만 예전만큼의 좋은 글들도 많이 올라오는 것 같지는 않아요.
왠지 사자님의 글이 없어서 그런지 허전한 것도 있구요. 아무래도 사자님의 글이 없는 것이 더욱 허전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전 이번에 조정래 작가의 리뷰에 선정에 돼서 알라딘에서 알사탕 천 개를 받았습니다. 인터넷 서점은 그다지 책을 주문하지 않는데 뭐랄까 이런 횡재도 주고 값은 5천원이지만 뿌듯하네요. ㅋㅋ
추운 겨울 아이들을 모두 재우고, 홀로 거실에 이불을 덮고 글을 쓰시는 사자님의 모습에 자꾸 떠오릅니다. ㅋㅋㅋ 진정한 작가의 모습이라고 할까요?
바쁜 육아에 또 사회 생활에 정신이 없으시겠지만 독서하는 어머니가 진정한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굉장한 분이라 속으로 감탄하고 있습니다.
저도 비평고원 보다는 알라딘에서 주로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 공간이 더 글 쓰기가 편해서 인지도 몰라요. 사자님의 댓글도 기다려지고 그런 하루 입니다. ㅋㅋㅋ
사자님 중국현대문학 전공자인 파고운닥세운님의 글을 읽으며 루쉰P보다 노신파가 더 저에게 와 닿는 다는 생각을 해서 아이디를 바꿨습니다.
혹시나 다른 사람이 아닐까 놀라실까 해서 말씀드리러 들렸습니다. 저를 알라딘에서 검색하실 때 노신파로 꼭 해주세요. 비평고원에도 가서 개명을 할려고 합니다.
새로운 필명으로 새롭게 한 번 시작을 해 볼려고 합니다!
이제 겨울이 오고 있지만 분명 다시 또 봄이 올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자님 서재 배경이 자꾸 바뀌어서 계신 줄 알고 자꾸 들어옵니다.
근데 알고 보니 배경이 자유롭게 바뀌는 건 가 봐요 ㅋㅋㅋ.
그런 줄도 모르고 궁금해서 자꾸만 들어오네요.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 잘 지내고 계시죠.
전 열심히 서재도 구축하고 그리고 책도 읽으며 이번에는 지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하루 하루를 분투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사자님이 많이 바쁘신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비평고원에 실린 제 글을 모조리 복사해 출력해서 집에 돌아가는 퇴근 길에 읽었습니다.
그 어떤 것보다 사자님의 진심어린 댓글이 근 3년 동안 촘촘히 적혀 있더군요.
약속드린 책도 보내드리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어서 죄송스런 마음 뿐 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약속을 지킬께요. 정말 다시 한 번 격려와 격려를 끊임 없이 해 주신 점 감사드려요.
사자님은 저에게 후지노 선생님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