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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고 내가 눈을 떴을 때
  • 아코디언
  • 천명관
  • 16,200원 (10%900)
  • 2026-06-22
  • : 58,760
아코디언. 이 제목을 감당할 수 있는 작가가 과연 몇이나 될까. 가령 박민규의 장편 ‘코끼리‘가 7, 80년대를 잘 후볐다면 그 지점에서 이 작가는 보다 상급 같다. 아무튼 어떤 책이 나왔을 때 공연히 기분이 좋아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돼버렸는데- 기분이 좋아졌다. 집의 장자가 되돌아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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