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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부는 젤소민아
  • 책읽는나무  2025-12-08 11:22  좋아요  l (0)
  • 다시 읽기에 관한 문구를 읽으니 문득 비비언 고닉의 <끝나지 않은 일>이란 에세이가 떠오르네요.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도 다시 읽기를 시작하며 썼다고도 하던데…저는 청춘의 독서를 오디오로 다시 듣고 있는데 완전 새롭게 들려서 이게 읽었던 책 맞나? 싶더군요.ㅋㅋㅋ
    대가들도 저렇게 재독을 하고 있는데…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워낙 읽어야 할 책들이 밀려있으니….ㅜ.ㅜ

    그래도 제인 오스틴 다시 읽기는 재밌을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안 읽었는데 읽었다고 착각하고 있는 고전소설들도 넘 많아 차근차근 읽어볼 생각입니다만…이것도 읽고 나면 또 잊어먹겠지? 그런 슬픈 예감이 듭니다만..
    그래도 읽어봐야겠죠.
    시간이 허락되면 엠마 먼저 읽고(제가 아직 엠마를 안 읽었더라구요.) 올려주신 책들도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제인 오스틴 만세입니다.ㅋㅋㅋ
  • 젤소민아  2025-12-08 11:31  좋아요  l (1)
  • [끝나지 않은 일] 있는데 아직 못읽었어요~. 오늘 책나무님과 댓글놀이중~~^^
    제인 오스틴 작품은 솔직히 전 왜 이리 인기인가...왜 이리도 유명한가..잘 모르겠더라고요. 매번 거기서 거기인 듯한 ‘작은 아씨들‘의 ‘조‘같은 여자 주인공의 남편감 찾기...

    그런데 그 시대 배경상을 보고 제인 오스틴이 얼마나 걸출한 선구자였는지 알겠더라고요. 지금에 보니, 그런 이야기가 좀 촌스럽기도 하고, 그런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 시대로선 여자가 직접 사랑을 쟁취하려 한다는 자체가 놀라움이었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나중에 정말, 다시 읽고 싶은 작가. 제 오해를 좀 풀기 위해서도요.
    한 번 읽을 때는 아무래도 줄거리가 꽂히고, 두번, 세번 읽을 땐 의미라든가 숨은 묘미가 보이지요. 지금 프레드 울먼의 ‘동급생‘을 재재재재독 중인데 뭐가 또 보이듯이요~^^

    ‘동급생‘은 제가 소설강독하는 책이라 오독이 뭡니까...십독은 한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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