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소설 부는 젤소민아
  • 전야제  2025-01-12 02:01  좋아요  l (0)
  • 와 이 소설 너무 읽고 싶어지고...젤소민아님 글은 넘 웅장하구요ㅎㅎ
    글 읽는 10분 동안 문학 수업, 소설 작법 강의 듣는 기분이었어요.
    저에게는 소설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젤소민아님의 기다림은 완성될 것입니다!! 믿어 의심치 않아요.
  • 젤소민아  2025-01-12 03:38  좋아요  l (1)
  • 꼭꼭꼭, 읽어보세요, 전야제님. 뒤늦게 읽었는데...제 인생소설이 되었어요~제 인생소설 top10에 바로 등극~(졸지에 다른 게 밀려남). 감히, 순위는 못 정하고 지난 4년간 권당 최소한 3번씩은 읽은 명작소설들 중 top10이 있어요.

    귀띔해 드릴까요?

    노인과바다/남아있는 나날/어린왕자/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전쟁의 슬픔/순수의 시대/외투/아큐정전/필경사 바틀비/바다(존 밴빌)

    이 TOP 10은 더 읽어가면서 조금씩 바뀌긴 합니다~.

    노인과바다-주제(노인의 투지,는 서브테마. 메인테마는 따로 있어 보여요~. 메인테마가 서브로 깔린 게 압권!)

    남아있는 나날-캐릭터의 일관성

    어린왕자-주제(세상에 오억 개의 장미가 있어도 단 하나의 내 장미)

    전쟁의 슬픔-모든 문장의 슬픔

    바다-소설의 ‘은폐‘ 기법을 소설로 강의

    아큐정전-캐릭터, 캐릭터! 세상 모든 소설은 고골에서 나왔다...에 이어
    세상 모든 캐릭터는 ‘아큐‘에서 나온 듯

    전야제님과 소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묻지도 않은 ‘TOP10‘ 수다를..ㅎㅎ
  • 전야제  2025-01-12 12:55  좋아요  l (1)
  • ㅎㅎㅎ 인생소설 T0P20도 환영입니다.
    노인과 바다랑 어린왕자 빼고 다 안 읽어봤지만, 짚어주신 포인트들을 생각하면서 읽을 생각에 넘 즐거워요^^
    소설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뇌하고 고민한 것이 좋은 통찰을 가져온다는 게 이런거구나를 젤소민아님의 글에서 느껴요. 역시!!!
    노인과 바다와 어린왕자 저도 인생작이에요ㅎㅎ
    근데 노인과 바다는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메인테마를 찾아서!!
    루쉰의 소설은 언제고 한번쯤 도전해야지 했는데 역시 젤소민아님의 인생 소설이었다니ㅎㅎ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마>를 영화로 접해보고 그의 소설도 읽고 싶었는데 남아있는 나날도 그래서 기대되요.
    메모해 놓았습니다.
    언제나 소설 이야기 환영이에요!
    생생히 살아움직이는 유쾌한 이야기 덕분에 넘 즐거운걸요^^


트위터 보내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