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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old room
  • -  2024-11-10 09:09  좋아요  l (0)
  • 안녕하세요, 새로운 이웃님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댓글 남겨야할 거 같아서 ㅋㅋㅋㅋ 저는 프로이트를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방어기제’를 해석하는 것에 몰두한 점이 향락을 발생시킨다 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아요.
    그 많은 분석, 해석, 개념화 자체가 서구(철학)의 방어기제가 아닌가. 그 자장안에서는 프로이트도 자유롭지 않았구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라벨링해서 분류에 가둬버리는 거… 명쾌하긴 하지만 언제나… 갑갑하잖아요…?!..혼자 도가도비상도 외챠보고갑니다..!
  • 바람의_피부  2024-11-10 10:56  좋아요  l (1)
  • 안녕하세요! 이렇게 긴 댓글은 처음입니다. ㅎㅎ 프로이트는 그 이름들을 발명했다는 점에서 주체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만약 알 수 없는 증상으로 고통받다가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작은 안도감 같은 것을 느끼게 되는 그런 쾌락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라깡에 관심을 가지신거 같아 몹시 반갑고, 정성들인 포스트도 잘 읽었습니다~
  • -  2024-12-11 17:55  좋아요  l (0)
  • 그 작은 안도감...을 쾌락이라고 표현하시네요!
    저는 ‘말‘에 관심이 많아요. ...... 사람들이 다 자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고 느끼거든요 :)
    라캉은 작년부터 입문서 등등 열심히 두리번대고 있는데 점점 정신분석에 호기심이 폭발해서요....
    바람의 피부님과 이웃하면서 글을 더듬더듬 읽어보고 싶습니다.
  • 바람의_피부  2024-12-12 09:08  좋아요  l (1)
  • 아 네 정신분석에 관심을 가진 분이 계셔서 반갑습니다. 이미 공쟝쟝님께서는 ˝의미가 없다는 의미˝를 알고 계시니, 정신분석의 핵심을 꿰뚫고 계신 듯 보이네요^^ 티스토리에서도 정신분석관련 블로그(studiountold)를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놀러오세요. 그리고 ‘말‘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저도 ‘무의식의 말‘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 사사키 아타루 읽고 계신던데,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느리게 즐겁게 함께 읽어나가 보아요
  • -  2024-12-19 20:10  좋아요  l (0)
  • 좋아요, 느리게 즐겁게 함께 읽어나가보아요!
    정신분석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냥 받아봐야겠다 싶어졌어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냥은 아니겟지요? ㅋㅋㅋ) 블로그 즐겨찾기 해두겠습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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