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심리학 공부 - 일과 인간관계를 내 편으로 만드는 85가지 심리 기술
우리창 편저, 정세경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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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저저만의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졌다.

책표지만으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의외의 상냠함이었다.

심리학을 빗대어 시작을 하지만 실제로 책은 독자들에게 말을 걸어주고, 많은 심리학에서도 시작한 부분이지만, 스스로 자신을 알아보는 방법을 먼저 깨우치게 해준다. 솔직히 구성에서 독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다. 한 타이틀에 적절한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는 구성이 나와 다른데 어쩌란 말인가 란 생각이 들지 않고 그 상황들에 맞는 적절한 이야기들이라 믿음이 생겼다.


“시각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기분을 조절하는 열쇠로, 이것만 있으면 앞으로 나아갈 때 자기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다.” -p.29

심리학을 통해 원래 뭘 하던 사람인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라고 나 자신을 찾게 되었다가도 생활에 지쳐 꿈을 잃듯이 금방 잃어버리게 되었는데... 나 자신을 알게 되면, 시각을 바꿔 생각하는 법을 그다음에 꼭 배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나 자신을 알게 되면 이제 책은 심리학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심리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제목에서 재치가 있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나와 상대의 거리: 인사방법, 사람이 많을수록 적어지는 것: 책임감 분산 이런 제목들의 요약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낱말풀이 같아서 재미를 유발한다.

 

심리학을 건강해지는 챕터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감정인 의심, 질투와 같은 감정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의심이 깊은 사람은 대부분 자신에 대한 요구는 높지 않고 다른 사람에 대한 요구는 가혹하리만큼 높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요구가 그리 높지 않다면 그들의 말과 행동의 변화에 그리 엄격할 이유가 없다.” -p.169

“..각각의 사람들이 지닌 장점과 단점은 서로 다르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하나의 통일된 기준으로 사람의 가치를 가늠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의 인생에서 훨씬 중요한 일은 다른 사람을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넘어서는 것이다.” -p.177


자신을 치료하는 방법이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방법으로 다름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하루하루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고 행복을 끌어낼 수 있다면 최고로 잘 배운 방법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하루를 살면서 매일 같지 않기에 나 자신을 다독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런 상황들을 잘 극복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책 제목만큼 매일 심리학 공부이니 하루에 한 감정에서 스스로 빠져나오기가 어렵다면 찾아서 읽고 치유를 받았으면 싶다.


지극히 개인감정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면, 처세술과 대화방법 같은 심리학의 매력을 살필 수 있다.

기분 좋을 때의 상황에 부탁은 누구나가 쉽게 들어준다. 그리고 좋은 일을 만났을 때 잠시 삶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걸 경험했을 때 그 기분이 관성처럼 다른 사람에게 베풀었을때도 나타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사람의 심리는 무지 섬세하고 다양해서 한 가지만 이해할 수도 없을 뿐더러 매일이 다르다.

어렵게 자신을 이해했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은 자신과 같지 않고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도 이해해야하고 그 길은 어렵기만 하지만 이 책은 그 어려움에 하나씩(?) 답변을 주었다.

덕분에 조금씩이나마 바뀌는 나를 이젠 기대 해봐도 좋을 거 같다. 누구나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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